연말연시는 뮤지컬과
겨울을 녹이는 감성 힐링작,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우정과 서정적인 음악으로 채운 따뜻한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가 4년 만에 일곱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와 친구 앨빈의 우정이 과거와 현재 기억을 오가며 펼쳐진다. 2006년 캐나다에서 시작해 2009년 브로드웨이를 거쳐, 당시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가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해 2010년 한국에서 초연했다.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Drama Desk Awards)에서 작품상, 극본상, 작곡상, 작사상 총 4개 부문에 올랐으며, 중소극장에 오른 작품인데도 지난 10주년 시즌 이후 누적 관객 20만을 돌파한 스테디셀러다. 작가 토마스 역에는 최재웅이 처음 합류했고, 초연부터 다섯 시즌을 앨빈으로 분해 호평받은 이창용이 이번에는 토마스를 맡았다. 내년 2월 1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믿고 보는 격정 로맨스, <드라큘라>
매 시즌 흥행을 이어온 뮤지컬 <드라큘라>의 막을 올랐다. 400여 년 동안 한 여인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을 그린 작품으로, 국내 최초로 도입된 4중 턴테이블의 블록버스터 무대로도 유명하다. 한국 라이선스 10주년을 맞이한 이번 시즌 캐스팅 역시 화려하다. 드라큘라 역에 김준수, 전동석, 신성록, 미나 역에 임혜영, 정선아, 아이비, 반헬싱 역에 손준호, 박은석, 조나단 역에 진태화, 임준혁, 루시 역에 이예은, 최서연, 렌필드 역에는 김도현, 김도하가 함께한다. 내년 3월 3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초연하는 창작 뮤지컬, <일 테노레>
한국 오페라의 선구자인 테너 이인선에게 영감을 받은 창작 뮤지컬을 초연한다. ‘일 테노레’는 테너를 뜻하는 이탈리아어다.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오페라 테너를 꿈꾸는 윤이선과 오페라 공연을 준비하는 독립운동가 서진연, 이수한의 비극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청춘을 그리고 있다. 전통 클래식을 바탕으로 한 강렬한 넘버는 현악기를 중심으로 18인조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이 작품엔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프로듀서와 박천휴 작가, 작곡가 윌 애런슨이 함께했다. <데스노트>, <어쩌면 해피엔딩>의 김동연 연출과 국내에선 뮤지컬 <비틀쥬스>로 주목받은 코너 갤러거 안무 감독, <데스노트>, <드라큘라>의 무대로 사랑받은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까지 합세했다. 조선 최초의 테너 윤이선 역엔 홍광호, 박은태, 서경수가, 영민한 리더 서진연 역에 김지현, 박지연, 홍지희가, 열정적인 무대 디자이너 이수한 역에는 전재홍, 신성민이 열연한다. 내년 2월 2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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