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미용실 자주 안 가도 되는 프랑스식 ‘이 헤어’가 뜬다
자연스럽고, 과하지 않고, 손도 많이 가지 않아요. 프렌치 하이라이트가 올여름 헤어 컬러 트렌드로 떠오른 이유죠. 무심한 듯 세련된 헤어 컬러, 프렌치 하이라이트를 눈여겨보세요.

프랑스 여성 특유의 무심한 세련미는 늘 뷰티 신의 영감이 되어왔어요. 입술에 얇게 물든 레드 컬러, 꾸미지 않은 듯한 헤어,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촌스럽지 않은 분위기까지. 그리고 올여름에는 프랑스 여성들의 이런 매력이 새로운 헤어 컬러 트렌드로 이어지는 추세예요. 미국 LA를 기반으로 한 헤어 살롱 트리하우스 스튜디오(Treehouse Studio) 창립자 트래비스 오글트리(Travis Ogletree) 역시 그 매력에서 영감받아 새로운 헤어 컬러링 기법을 만들어냈어요. 바로 프렌치 걸 하이라이트(French-girl highlight)입니다.
관리하기 쉬운 스타일, 그게 포인트!
프렌치 걸 하이라이트는 평소 우리가 아는 하이라이트 염색 기법을 보다 유지·관리하기 쉽도록 재해석한 스타일이에요. 모발 뿌리가 자라도 경계가 심하지 않고, 컬러가 빠져도 자연스럽고, 자주 리터치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핵심이죠. “정말 무심한 듯 세련된 매력이 있어요. 자연스럽게 자라난 듯 컬러가 부드럽게 이어지고, 절대 과하게 손댄 것처럼 보이지 않죠.”


@treehousesalon @cass_treehousesal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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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야주와 다른 점은?
은은한 하이라이트를 연출할 때 흔히 사용하는 기법은 발라야주(Balayage)예요. 손으로 컬러를 쓸어 바르듯 표현하는 방식이죠. 하지만 오글트리는 좀 더 정교한 방식으로 프렌치 걸 하이라이트를 완성했어요. 포일을 전략적으로 배치해 보다 균일하고 깨끗하게 컬러를 끌어올리는 것이죠. “손으로 할 때보다 포일을 사용하면 관리하기 쉬운 느낌은 유지하면서도 컬러 표현은 더 깔끔하고 균일해져요.” 그는 최근 고객들의 요구 역시 달라졌다고 말했어요. “사람들은 계속 살롱에 와서 톤 보정을 받거나 밝기를 유지하려 애쓰고 싶어 하지 않아요. 그냥 처음부터 자연스러우면서도 완성도 있는 컬러를 얻고 싶어 하죠.”
티 나지 않는 자연스러움
프렌치 걸 하이라이트가 추구하는 건 눈에 띄는 변화보다 은은한 세련미를 더하는 거예요. 오글트리는 시술 후 “저 사람 머리 염색한 걸까, 아닌 걸까?”라는 반응을 불러오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해요. “사람들이 지금 원하는 건 티 나는 컬러보다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거예요.” 그는 프렌치 걸 하이라이트를 전혀 새로운 색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기존 스타일에 보정 효과를 더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어요.

브라운 헤어일수록 고급스럽다
제니퍼 로페즈, 미셸 윌리엄스(Michelle Williams) 등의 컬러를 담당하는 뉴욕 기반 컬러리스트 제레미 코헨(Jeremy Cohen) 역시 프렌치 하이라이트의 매력을 ‘배치의 기술’이라고 설명합니다. “어릴 때 햇빛 아래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던 하이라이트 같은 느낌이에요. 은은하지만 존재감은 분명하죠. 특히 브라운 헤어에 자연스러운 입체감을 만들 때 가장 효과적이에요. 머릿결이 더욱 윤기 있어 보이고, 더 고급스럽게 느껴질 거예요.”
올여름 가장 현실적인 컬러 트렌드
프렌치 걸 하이라이트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자연스러워진다는 점이에요. 정해진 리터치 주기에 얽매이지 않고, 기존 머리색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변화하거든요. 갈색 모발에 은은한 윤기를 더하고 싶을 때도, 금발 머리에 부드러운 분위기를 불어넣고 싶을 때도, 흰머리를 자연스럽게 블렌딩하고 싶을 때도 모두 잘 어울려요. 결국 프렌치 걸 하이라이트는 본래 자신의 헤어 컬러를 완전히 바꾼다기보다 가장 자연스럽고 세련되게 바꿔주는 컬러 트렌드인 거죠. 이처럼 자연스러우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변화를 원한다면 올여름 프렌치 걸 하이라이트의 도움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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