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필립스 감독이 낭만적인 방식으로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했습니다. 지금 그가 가장 사랑하는 자신의 작품 <조커: 폴리 아 되>의 몇 장면을 공개하고, 조커와 할리 퀸의 사랑으로 세상을 물들였죠. 

필립스 감독이 공개한 사진에는 극 중 조커 역을 맡은 배우 호아킨 피닉스와 할리 퀸 역을 맡은 레이디 가가의 새로운 모습이 담겼습니다. 저마다 사랑의 방식이 다르듯, 조커와 그의 연인 역시 자기들이 구축한 세계에서 사랑을 하고 있죠.

<조커: 폴리 아 되>는 2019년 개봉해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불러일으킨 <조커>의 후속작입니다.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을 그린 작품이죠. 고담시의 광대 ‘아서 플렉’은 비참한 현실과 슬픔 속에서 혼란을 겪다가 결국 악당이 되고 맙니다. 

<조커>는 희극을 가장한 비극으로 가득 찬 시대의 단면과 한 인간의 변화를 실감 나게 그려내 극찬을 받았습니다. 개봉 후 전 세계적으로 10억 달러가 넘는 수익을 벌어들이면서 박스 오피스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R 등급 영화로 남았죠. 그뿐 아니라 오스카상 후보 11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고, 호아킨 피닉스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오는 10월 개봉을 앞둔 <조커: 폴리 아 되>는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구체적인 줄거리도 아직 알려지지 않아 호기심을 자극하는데요, 아캄 수용소를 배경으로 했으며 음악적 요소가 가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조커의 사랑 할리 퀸 역으로 레이디 가가가 합류하면서 기대가 하늘을 찌르고 있죠. 

토드 필립스 감독이 직접 선정한 <조커: 폴리 아 되>의 장면들을 미리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