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라봐요, 다시 단발로!
작년 이맘때를 잊을 수 없습니다. 헤일리 비버가 긴 머리를 싹둑 자르고 나타났던 그 순간 말이에요. 답답했던 뷰티 신에 신선한 충격을 준 완벽한 보브 커트였죠. 덕분에 너도나도 단발병 중증 환자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1년이 흐른 지금, 다시 한번 강력한 단발병 유발자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지지 하디드와 시드니 스위드, 그리고 플로렌스 퓨입니다.

오랜 시간 유지했던 긴 머리를 자른 지지 하디드. 목선이 드러나도록 어깨 위로 자른 보브 커트입니다. 일자로 자르되 얼굴선을 따라 앞쪽은 약간 길게, 웨이브를 살려 경쾌한 분위기가 나죠. 발그레한 두 볼과 반짝이는 햇빛 아래 선 그녀의 모습은 사랑스러운 캘리포니아 걸 그 자체군요.
그녀가 변신하는 과정은 영상에 그대로 담겼는데요. 헤어 스타일리스트 크리스 맥밀런이 그녀의 긴 머리를 커트하는 장면입니다. 헤어 살롱이 아닌 욕실에서 긴 머리를 싹둑 자르는 지지 하디드라니. 변신한 모습을 거울로 비춰보는 그녀의 모습이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습니다.

러블리 그 자체였던 지지와 달리 시드니 스위니는 고혹적인 단발 여신이 되었습니다. 턱선을 따라 감싸는 라운드 셰이프에 볼륨 가득한 그녀의 글래머러스한 스타일링을 보니 1970년대 여배우가 떠오르는군요. 영상 속 시드니의 몸 곡선을 우아하게 드러내는 드레스와 머리를 터는 제스처까지 기가 막히게 어우러집니다.

플로렌스 퓨의 헤어스타일은 시크한 보브 커트입니다. 모발 끝에 살짝 층을 낸 보브를 베이스로 깊은 사이드 파트에 어깨 부근에서 살짝 바깥으로 뻗치게 해 경쾌한 느낌을 살렸죠. 이런 스타일은 포멀한 룩부터 캐주얼한 룩까지 모두 잘 어울리는 매력적인 스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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