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따라가기 피곤하다고요? 이제 피로를 드러내세요
올봄 뷰티 트렌드, 뭔지 알고 있나요? 파스텔 아이섀도, 피치 퍼즈 블러셔, 스키니 브로우, 체리 콜라 립… 끝없이 튀어나오는 트렌드 좇으려니 벌써부터 피곤하군요. 그렇다면 올봄엔 얼굴에 피곤함을 그냥 드러내세요. 그게 트렌드입니다.
퀭한 눈가, 번진 마스카라, 생기 없는 입술… 그동안은 조금이라도 드러날까 봐 모든 에너지를 모아 꼼꼼히 가렸는데요. 그런데 그럴 필요 없어요. 다크서클을 가리지 않을 뿐 아니라 도리어 드러내고 있거든요.
인플루언서 자넬의 메이크업 영상 좀 보세요. 피곤한 소녀 메이크업(Tired Girl Makeup)이라 이름 붙인 이 메이크업은 다크서클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오렌지 브라운빛 립스틱까지 사용해 눈 아래 다크서클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어딘가 모르게 나른하고 시크해 보입니다.
리비아의 피곤한 메이크업은 한술 더 뜹니다.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화장 솜에 클렌징 워터를 묻혀 눈가를 닦아주고, 속눈썹에 마스카라를 칠한 다음 마구 비벼 번지게 하거든요. 덕분에 메이크업을 지우지 않은 채 클렌징 없이 잠든 우리의 지난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어떤가요? 이것저것 다 귀찮을 때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한 뷰티 룩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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