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의 의외성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때로는 화려한 반짝임보다 일상에 숨은 의외성에 기대고 싶을 때가 있죠. (여자)아이들의 노래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는 바로 그런 곡입니다. 그동안 (여자)아이들이 선보였던 파워풀하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노래와 달리,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노래죠.

(여자)아이들 정규 2집 <2>의 수록곡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가 뒤늦게 조명받고 있습니다. 지난 1월 29일 앨범이 발매된 후 한 달 반이 넘은 시점에 각종 음원 플랫폼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며 인기를 얻고 있죠.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는 앨범 <2>의 수록곡인데요, 타이틀곡이 아닌 수록곡이 그것도 앨범 발매 후 한참 지난 시점에 인기를 얻는 건 드문 일입니다.
“바쁜 이 삶에 그냥 흔한 날에 그 애를 보고 말야 / 평온했던 하늘이 무너지고 어둡던 눈앞이 붉어지며 뭔가 잊고 온 게 있는 것 같아 / 괜히 이상하게 막 울 것만 같고 그냥 지나치는 게 나을 것 같아.”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는 펑크 기반의 밴드 사운드에 멤버들의 청량한 보컬이 더해져 왠지 모를 아련함이 느껴집니다. 이 곡은 어느 날 불쑥 나타난 ‘운명’을 위트 있는 가사로 표현한 게 특징인데요, 이 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한 전소연은 (여자)아이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화 같은 장면을 떠올리면서 만든 노래”라고 작곡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죠. 그래서일까요? 노래를 듣고 나면 청춘 만화 한 편을 본 듯한 기분이 느껴집니다.
(여자)아이들은 인기에 힘입어 음악 방송 출연도 확정했습니다.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를 통해 멤버들의 새로운 매력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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