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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봄여름을 지배할 가방 트렌드 6

2024.03.21

2024년 봄여름을 지배할 가방 트렌드 6

@galagonzalez

매 시즌 변치 않는 가방 트렌드가 있습니다. 봄이 오면 좀 더 작거나 가볍거나 시원해 보이는 소재를 들고 싶어진다는 거죠. ‘여름에는 역시 라피아나 바스켓 백이지!’란 생각이 들진 않나요? 그런 마음 덕분에 몇 년째 프라다 크로셰 토트백과 끌로에 바스켓 백의 인기가 유지되고 있죠. 화창해진 날씨만큼 파스텔 컬러 가방도 들고 싶어지고요. 지난가을부터 유행 중인 실버 백을 사기에 꽤 적절해 보이기도 합니다. 청바지, 티셔츠 차림에 들기 좋은 심플한 백도 있으면 하고요. 단순하면서도 오래 들 수 있는 클래식한 가방, 공예품에 가까운 브레이드 가방도 눈에 들어옵니다. 물론 다재다능한 토트백이나 캔버스 가방도 좋죠.

여기 프랑스 <보그> 에디터들이 추천한 여섯 가지 가방 트렌드가 있습니다. 적절한 가격으로 올여름까지 잘 샀다고 여길 가방으로 모아봤습니다.

바스켓 백

봄여름의 필수 아이템인 바스켓 백은 1970년대부터 매해 우리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로플러 랜달(Loeffler Randall)처럼 바스켓 백에 주력하는 젊은 브랜드를 찾아서 메는 재미가 있죠.

미니멀 백

라인이 심플한 미니멀한 백은 질리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떤 의상에도 쉽게 매치할 수 있으며 우아하기까지 하죠. 소피아 리치가 가장 좋아하는 프랑스 브랜드 헤레우, 에스더 에크메(Aesther Ekme), 데스트리(D’Estrëe)처럼 그래픽적 미학이 들어간 독특한 셰이프도 멋스럽죠.

실버 백

이번 시즌에도 실버의 인기는 이어집니다. 지난 가을과 겨울엔 조금 부담스러웠던 실버가 이 봄을 맞아 만개하는 느낌입니다. 디젤의 XXS 사이즈 백이나 리포메이션의 고전적인 스타일로 도전해보세요. 포인트 아이템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가죽 직조 백

보테가 베네타의 영향인지 장인의 직조 기술을 선보이는 가죽 직조 백이 유행입니다. 가죽을 섬세하게 꼬아내는 기술에 감탄하게 되죠. 드래곤 디퓨전, 벰비엔(Bembien) 등 소규모 장인들을 격려하는 브랜드는 믿을 만한 품질의 백을 내놓습니다.

파스텔 백

머리부터 발끝까지 캔디 컬러를 입던 1960년대, 최근 그 시절 룩이 돌아오고 있지만, 감히 토탈 룩 연출은 어렵다면 액세서리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마쥬는 하늘색, 꾸레주는 은은한 핑크죠!

쇼퍼 백

비즈니스 룩에도 쇼퍼 백을 드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 요즘! 가볍고 실용적인 캔버스 백은 나갈 때마다 구매처를 묻는 이들이 유독 많은 아이템이죠. 평소 가죽 백을 선호하더라도 예쁜 것이 보인다면 구입해두는 것이 이득이란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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