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병 극복한 벨라 하디드가 맨발로 걸은 이유
“자연과 나 자신을 다시 연결하기 위해 맨발로 풀밭을 걷고 얼음 목욕을 합니다.” 벨라 하디드가 이탈리아 <보그>에 전했습니다.
온종일 돌아다니다 신발을 벗을 때의 기분, 기억하나요? 신발 속에 갇혀 있던 발이 ‘자유다!’라고 외치는 듯 쾌감이 느껴지죠. 일종의 해방감을 비롯해 심신의 편안함을 느끼고요. 하지만 신발 없이 맨발로 걷는 일은 집 안을 제외하면 기껏해야 1년에 한 번입니다. 휴가로 떠난 해변가 파라솔에서 바다로 가는 그 짧은 순간 정도 아니었을까요? 모델 벨라 하디드는 자연과 자신의 본질에 뿌리 내리기 위해 쉬는 동안 ‘맨발 산책’을 즐겼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년 동안 라임병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벨라 하디드가 이탈리아 <보그> 4월호 표지 모델로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직접 밝혔죠. 그녀는 투병하는 내내 목장으로 떠나 육체적·정신적 건강에만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동물과 자연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그곳에서 새로운 균형을 찾았습니다.
벨라는 “매일 자신에게 뿌리 내리는 일, ‘나를 다시 정상으로 돌려놓는’ 일을 하기 위해 시간을 쪼개고 있습니다”라며 “말타기, 글쓰기,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들과 대화하기, 반려견 돌보기, 그리고 그냥 자연 속에 있었습니다”라고 덧붙였죠. 맨발로 풀밭을 걷는 것 또한 자연과 자신을 다시 연결하기 위해 벨라가 한 일입니다.
우리에게도 벨라 하디드처럼 신발을 벗고 잠시 맨발로 걷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번 주말, 공원을 맨발로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맨발로 걷는 것이 좋은 이유
혈액순환 개선: 혈액순환이 개선되어 다리의 부기와 무거움이 줄어들고, 가벼움과 편안함을 느낍니다.
신경계 자극: 발바닥을 자극하면 신경계를 활성화해 신경 기능이 향상되고 촉각 및 고유 감각의 기능이 좋아져 조정력과 균형 감각이 향상됩니다.
스트레스 감소: 맨발로 걷는 동안 땅과 직접적으로 접촉하며 평온함을 느끼고, 스트레스와 불안 수준을 낮추는 등 마음의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인지 자극: 맨발로 걷는 동안 감각을 일깨우고 집중력이 증진되며 정신적으로 예리해지는 가운데 사고의 명확성과 창의력이 향상됩니다.
자기와의 연결: 진정성 있는 자기 성찰을 통해 자신과 더 깊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인체와 환경의 상호작용을 더 잘 인식함으로써 신체적·정신적·정서적 요구 사항을 더 명확하게 이해하고 더 포괄적인 웰빙을 촉진합니다.
자연과의 연결: 발아래 있는 땅을 느끼는 것은 자연과의 깊은 연결을 일깨우고, 뿌리 깊은 소속감을 생성할 뿐 아니라 주변 환경에 대한 더 큰 감사를 불러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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