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ost Valuable Ruby
요즘은 과일도 인스타그래머블한 게 인기인 시대다. 시선을 사로잡는 보석처럼 붉은 과육, 달콤한 풍미에다 풍부한 항산화 성분까지 더한 제스프리의 루비레드키위를 주목해야 할 이유다.
킹스베리, 만년설딸기, 납작복숭아, 신비복숭아, 블랙사파이어… 이들의 공통점은? 소비자 기호에 맞게 개량한 신품종 과일로, 기존 과일 대비 높은 당도와 독특한 비주얼로 주목받고 있는 소위 ‘인싸 과일’들이다. 출하량이 적고 판매 시기가 짧은 것은 출시일에 맞춰 예약을 걸고 오픈런을 불사하기도 한다. 다른 과일에 비해 비교적 높은 가격에 팔려도 상관 없다. 뭐든 손에 넣기 어려울 수록, 레어 할수록 인기를 끄는 시대니까!
뉴질랜드 프리미엄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에서 10여 년만에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신품종인 ‘루비레드키위’도 이러한 맥락에서 탄생했다. 유전자 조작 없이 100% 자연교배를 통해 개발한 품종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루비처럼 선명한 붉은 과육과 천연 베리류 과일에서 느낄 수 있는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루비레드키위가 지닌 붉은 빛은 기존의 다른 키위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독특한 색감으로, 미각은 물론 시각적으로도 새로운 즐거움이 될 것이다. 4월 중순부터 판매를 시작해, 약 한 달만 맛볼 수 있는 시즌과일이라는 점까지 더해져 벌써부터 치열한 피케팅이 예상된다.
단순히 예쁘고 달콤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영양적 측면에서도 제스프리의 기존 키위 품종에 비해 항산화 작용을 하는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것도 루비레드키위의 특징이다. 과육의 붉은 색은 안토시아닌을 다량 함유해서 나타나는 것인데, 안토시아닌은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해 세포 손상을 막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표적인 항산화물질로 꼽힌다. 여기에 또다른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을 포함해 비타민A, 비타민E, 셀레늄, 아연 등 필수 영양소도 풍부하다.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의 경우, 제스프리 루비레드키위 100g당 189mg가 함유되어 있다. 하루 한 개만 먹어도 비타민C의 성인 기준 일일 권장 섭취량(100mg)을 충분히 채울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외에 20가지 이상의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 칼륨, 엽산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다.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과일 중 식품의 영양학적 가치를 측정하는 지수인 ‘영양소 밀도’가 가장 높다고. 루비레드키위 하나면 보는 재미와 맛은 물론 피부와 피로까지 챙길 수 있는 최고의 항산화푸드인 셈이다. 전국 대형마트 및 제스프리 브랜드 스토어 등 온라인 채널에서 약 한달간 만나볼 수 있다니, stay tuned!
- Contributing editor
- YANG BO RAM
- Photographer
- JANG IN 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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