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 하디드가 시즌 트렌드를 집약한 드레스를 입었습니다
벨라 하디드의 드레스를 보면 2024년 S/S 시즌 트렌드가 보입니다.

자신만의 향수를 론칭한 벨라가 5월 1일 뉴욕 거리에서 포착됐습니다. 캐주얼 룩을 좋아하는 평소와 달리 로맨틱한 드레스로 사람들을 황홀하게 만들었죠. 남다른 빈티지 사랑을 버린 건 아니었습니다. 이날 그녀가 입은 드레스는 2004년 존 갈리아노가 디올 시절 만든 누디한 슬립 드레스였죠.
리야 케베데가 입었던 브이넥 메시 슬립은 온라인 빈티지 딜러인 오퓰런트 어딕트(Opulent Addict)의 스타일리스트 몰리 딕슨(Molly Dickson)이 가지고 있던 것이었죠. 꽃 장식과 프린지, 투명한 패브릭까지 이번 여름까지 유행할 모든 트렌드가 집약된 드레스였습니다. 가슴부터 허리까지 이어지는 아플리케 꽃 장식, 하복부의 주름 디테일, 얇은 스커트를 따라 늘어진 프린지 밑단의 장식까지 2024 S/S 룩이라 해도 무방해 보였죠.


벨라는 여기에 뾰족한 오픈 토 뮬을 신어 시선이 옷에 집중되도록 했습니다. 장신구도 작은 금귀고리에 실처럼 얇은 금반지, 자세히 봐야 알 수 있는 다이아몬드 목걸이 등을 착용해 심플하지만 우아해 보였죠. 슈즈까지 완벽하게 트렌디했지만, 유행을 따라가려는 듯 보이지 않았습니다. 장식과 프린지, 소재까지 과해 보이지도 않았고요. 이것이 슈퍼모델의 위력일까요? 오르벨라 향수를 홍보하기 위해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 포토
- Getty Images, GoRun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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