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아트부산 2024

2024.05.14

by 김나랑

    아트부산 2024

    올해 13회를 맞은 아트부산 2024가 9일부터 12일까지 총 4일간 열렸습니다. 올해는 국제갤러리, 조현화랑, 가나아트, PKM 갤러리, 학고재, 갤러리 BHAK, 제이슨함, 탕 컨템포러리 아트(Tang Contemporary Art), 화이트스톤 갤러리, 소시에테(Société) 등 20개국 129개 갤러리가 참여했습니다.

    이번 아트부산에서 가장 인상적인 전시는 <허스토리(Herstory)>였습니다. 아트 페어의 한계를 넘어 전시의 다양성을 보여주고자 특별 섹션 커넥트(Connect)에 마련되었죠. <허스토리>는 아시아 현대미술 1세대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를 조명하는 전시입니다. 쿠사마 야요이, 박영숙, 정강자, 샤오루(Xiao Lu)를 비롯해 서구 출신의 작가 신디 셔먼, 제니 홀저 등의 작품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포커스 아시아: 차이나>에서는 얀 레이(Yan Lei), 마 슈칭(Ma Shuqing), 탄 핑(Tan Ping) 등 주목받는 아시아 작가를 선보였습니다.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 주진스(Zhu Jinshi)의 가로 4.8m, 세로 1.8m 크기의 대형 연작도 함께했죠.

    행사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아무리 좋은 작품을 보더라도 지치곤 하죠. 관람객의 럭셔리한 휴식을 위해 약 826.45㎡ 규모의 컬렉터스 라운지를 운영했는데요, 미쉐린 부산 셀렉티드 레스토랑으로 선정된 르도헤 등 여러 F&B 브랜드가 입점했습니다.

    다니엘레 토네아티(b. 1989, 베니스), 달튼 가타(b. 1977, 쿠바), 도나 후앙카(b. 1980, 미국) 등 총 12명의 작가를 선보인 페레스프로젝트의 부스.
    조현화랑에서 선보인 강강훈의 ‘해는 진다’, 2022, Oil on canvas. 259×194cm.
    갤러리현대 부스에 자리한 토마스 사라세노의 ‘Foam 48B15p’, 2019, Powder-coated stainless steel, metal wire, mirror panels, 70×76×61cm.
      사진
      아트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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