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L 사이즈 모자로 칸의 시선 사로잡은 안야 테일러 조이
안야 테일러 조이가 칸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안야 테일러 조이는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속편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를 홍보하기 위해 칸을 방문했습니다. 그녀는 영화제가 열리기 전인 지난 13일 칸에 도착했습니다. 그녀는 우리가 떠올리는 화려한 할리우드 배우의 모습이었죠. 브리짓 바르도를 연상케 하는 자크뮈스의 라피아 햇이 큰 지분을 차지했고요.
여기에 아틀랭 2024 S/S 컬렉션의 우아한 드레스를 착용했습니다. 한쪽 어깨끈을 내려 스트랩리스 스타일로 착용했다는 것이 다르지만, 다리의 트임과 드레이핑이 보디라인을 돋보이게 만들었으며 컬러감을 맞춘 지미 추의 샌들로 완벽한 남프랑스 휴양지 느낌을 냈죠. 여기에 캐츠아이 선글라스와 붉은 입술이 컬러 포인트가 됐고요.


다음 날 그녀는 흰색 시스루 드레스에 전날보다 작은 자크뮈스의 라피아 햇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머리에 쓰지 않고 목에 걸어 백그라운드를 바다로 만들었죠!

XXL 사이즈의 라피아 햇은 지난 2018년 벨라 하디드가 올린 사진 한 장으로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왔죠. 당시 그녀가 쓴 모자는 멕시코 브랜드의 것이었지만, 자크뮈스의 2018 S/S 컬렉션 ‘라 봄바(La Bomba)’ 아이템에 주목하게 만들었습니다. 덴마크의 잇 걸로 불리는 엠마 레트(Emma Leth)가 결혼식에서 쓰는가 하면, 저스틴 비버 등 남자 연예인까지 머리에 쓰면서 인기를 모았죠.

자크뮈스는 2022년 <보그> 인터뷰에서 “‘라 봄바’ 컬렉션에서는 무한히 커진 것과 끝도 없이 작은 것을 함께 보여주려 했어요. 아주 짧은 치마와 과도하게 거대한 모자, 엄청나게 작은 가방으로 비치웨어에 유머러스한 느낌을 더했습니다. 이런 실루엣은 자크뮈스를 상징하는 디자인 중 하나가 되었어요. 이제는 제 취향을 극단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일상적인 형태의 가방을 만들려고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매해 등장하던 라피아 햇이 2024년 S/S 컬렉션에는 등장하지 않았죠.
물론 그의 마음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릅니다. 지금 자크뮈스 인스타그램의 첫 번째 피드가 테일러 조이의 사진이니까요! 올여름 우리도 큼지막한 모자로 자외선 차단에 나서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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