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병 걱정 없을, 이 여름을 위한 청바지 조합
여름만 되면 딜레마가 생깁니다. 달랑 티셔츠 한 장만 입자니 냉방병이 걱정되고, 그렇다고 하루 종일 셔츠나 롱 슬리브를 입고 있기에는 대낮의 햇빛을 견딜 자신이 없죠. 이럴 때 도움을 주는 것이 얇은 소재로 만든 서머 블레이저입니다. 간편하게 입고 벗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단시간의 야외 활동에도 거뜬하죠. 올여름, <보그>가 추천하는 것은 베이지 컬러의 블레이저와 데님의 조합입니다.
더블브레스트 블레이저 + 플레어 진
믹스 매치의 매력을 한껏 살리기 좋은 조합입니다. 블레이저의 어깨가 과장되고 라펠이 클수록 그 멋이 배가되고요. 조금 더 구조적인 실루엣을 연출하기 위해 데님은 플레어 핏으로 선택해줍시다. 최종적인 무드를 결정하는 것은 이너인데요. 단정한 셔츠를 입으면 오피스 룩이 완성되고, 스쿠프넥이나 탱크 톱을 입으면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죠.
싱글브레스트 블레이저 + 스트레이트 데님
싱글브레스트 블레이저의 짝꿍은 스트레이트 데님입니다. 이 조합을 소화할 때는, 두 아이템 모두 어두운 톤으로 통일해보세요. 캐주얼한 멋이 강조되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이너와 슈즈를 선택할 때도, 전체적인 무드를 깨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셔츠보다는 티셔츠를, 그리고 힐이나 로퍼보다는 레트로풍 스니커즈를 추천해요.
오버사이즈 블레이저 + 와이드 데님
완벽한 클래식으로 자리 잡은 오버사이즈 블레이저. 품이 큰 재킷을 입을 때는 마찬가지로 핏이 넉넉한 팬츠를 입어야 합니다. ‘힙한’ 무드를 자아내는 만큼, 이너와 슈즈에서 마음껏 멋을 부려도 된다는 것이 이 조합의 특징인데요. 뉴욕 패션 위크에 참석한 위 게스트는 속이 살짝 비쳐 보이는 톱과 지브라 패턴 펌프스를 활용했습니다.
크롭트 블레이저 + 배기 진
최근 제니퍼 로페즈가 야심 차게 밀고 있는 아이템, 배기 진. 길이는 땅에 끌릴 것처럼(실제로 끌려도 좋습니다) 길고, 핏은 헐렁한 데님과 가장 잘 어울리는 것은 크롭트 블레이저입니다. 더없이 세련되고 도회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죠. 어떤 이너를 매치하느냐에 따라 출근 룩부터 주말 외출 룩까지 거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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