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우아함 뽐내줄 스커트
오늘의 주인공은 플리츠 스커트입니다. 코트나 블레이저, 니트웨어 같은 ‘가을 아이템’과 훌륭한 궁합을 자랑할뿐더러 어떤 룩이라도 우아하게 만드는 ‘마법의 아이템’이거든요.

플리츠 스커트라면 모두 좋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위의 사진을 보세요. 가을에 입을 플리츠 스커트는 우선 길어야 합니다. 치맛자락을 펄럭일 때 우아한 무드가 배가되기 때문이죠. 어느 정도 볼륨이 있는 디자인에, 플리츠는 많이 잡힐수록 좋습니다. 블랑카 미로의 룩이 완벽한 예인데요. 더 길쭉한 비율을 완성하기 위해 배꼽 위에 벨트를 맨 센스가 돋보입니다.
스타일링이 어렵지도 않습니다. 유일하게 지켜야 할 것은 톱이나 재킷이 반드시 단정한 무드를 머금고 있어야 한다는 것. 멀끔한 블레이저와 파카를 활용한 디올 룩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아우터의 컬러는 블랙, 이너 셔츠의 컬러는 화이트만 고집한 것도 눈에 들어오는군요.

이너를 생략한 채 블레이저만을 걸치는 걸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우아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어딘가 도발적인 룩이 완성됩니다.
치마 컬러가 꼭 블랙일 필요는 없습니다. 밝은색을 활용하더라도 충분히 우아하고 얌전한 ‘드뮤어 룩’을 완성할 수 있거든요. 공식은 여전히 같습니다. 플리츠가 잔뜩 잡힌 A라인 스커트에 클래식한 디자인의 상의를 얹어주기만 하면 되죠.
추천기사
-
라이프
나야 집순이, 김연아!
2025.04.30by 박채원
-
아트
봄에 선물하기 좋은 다정한 시집 5
2025.04.16by 이정미
-
패션 트렌드
미디스커트의 유행, 경기 침체의 신호일까?
2025.04.30by 황혜원, Giulio Solfrizzi
-
셀러브리티 스타일
헤일리 비버가 어정쩡한 길이의 바지를 입는 이유
2025.04.25by 안건호
-
패션 아이템
올봄, 무언가 더하지 않아도 포인트가 되는 청바지가 돌아왔습니다
2025.04.25by 하솔휘
-
아트
틱톡에 불어온 독서 열풍, '#북톡'
2025.04.23by 하솔휘, María Quiles
인기기사
지금 인기 있는 뷰티 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