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이상순의 결혼 11주년 기념일
결혼 후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효리-이상순 부부. 어느덧 두 사람이 11주년을 맞았습니다. 요란하지 않게, 잔잔하게 서로의 곁을 지키며 이렇게 세월이 흘렀죠.

이효리가 올린 영상에는 결혼식 날과 크게 달라진 것 없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결혼식에서 입었던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다시 입고 자연스럽게 찍은 사진이죠. 비록 결혼식을 올렸던 제주 집 마당은 아니지만, 이사한 집 마당에서 11년 전 그날처럼 두 사람이 함께 웃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결혼이란 혼자 까불다가 둘이 까부는 것”. 11주년을 기념하며 이효리가 인스타그램에 남긴 말입니다. 결혼에 대한 새로운 명언으로 남을 것 같은 말이죠.

그동안 이효리-이상순 커플의 결혼 생활이 유쾌하게 비친 건 그만큼 편안한 관계이기 때문일 거예요. 두 사람은 결혼 후 제주에 살면서 고요하고 잔잔한 생활을 이어왔죠. 이효리는 여러 방송에서 “아침에 눈뜨면 옆에 서로밖에 없어서 잠들 때까지 서로 의지해야 한다”고 말하곤 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녹아들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상대에게 크게 바라는 것 없이 서서히 스며들어 함께라는 사실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두 사람. 결혼 생활이란 이토록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거라는 사실을, 이효리와 이상순은 여전히 보여주고 있죠.
이제 이들은 오랜 제주 생활을 정리하고 서울로 이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많은 변화가 있겠지만, 함께여서 더 완벽한 나날은 앞으로도 계속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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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스타그램, 주용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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