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유행할 운동화의 공통점
발걸음이 절로 사뿐해질 겁니다!


이맘때쯤이면 너도나도 올해 유행할 아이템을 예측하기 바쁩니다. 운동화의 세상에서도 여러 의견이 오가고 있죠. 축구화 스타일이 흥할 거라 예측하거나, 달콤한 핑크를 인기 컬러로 내다본 이도 있습니다. 아디다스 태권도의 인기는 착실히 높아지고 있고, 런웨이에서는 복싱 슈즈가 급부상했죠. 어떤 운동화가 대세를 차지할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요. 수많은 후보군을 보며 한 가지는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의 운동화는 밑창이 종잇장처럼 얇을 거란 점이었습니다. 눈치 빠른 이는 지난해부터 감지했을 겁니다. 유행이 시작되는 런웨이와 스트리트에서 일제히 얇은 밑창을 강조했거든요. 두꺼운 밑창으로 묵직한 안정감을 선사하던 ‘어글리 스니커즈’와 정반대 지점을 향했죠.
미우미우 2024 S/S 런웨이에 오른 뉴발란스 협업 스니커즈, 530 SL이 대표적입니다. 기존 530 모델과 비교하면 아웃솔이 사라졌다 해도 무방할 정도로 얇았죠. 한편 거리에는 화려하게 부활한 푸마 스피드캣이 있었습니다. 마치 그림자처럼 붙어 있는 최소한의 밑창은 스피드캣만의 날렵한 매력을 배가하는 포인트로 작용하죠.
예열을 완벽히 마쳤으니 올해는 얇은 밑창의 매력을 온갖 운동화로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앞서 트렌드로 예측한 스니커즈만 봐도 선택지가 즐비할 거란 사실을 알 수 있죠. 여기에 힘을 보탠 건 형태 불문 밑창 얇은 운동화가 대거 등장한 2025 S/S 런웨이였습니다.
얇은 밑창은 가볍고 유연합니다. 걷는 감각도 다를 테죠. 지면을 밟는 자극을 여과 없이 느낄 수 있으니까요. 땅에 착 붙는 납작하고 미니멀한 실루엣은 플랫/논 슈즈 버금가는 활용도를 자랑할 테고요. 봄이 오면 가장 먼저 꺼내 신고픈 신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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