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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어 입어도 빼서 입어도 애매한 카디건, 제대로 입는 법!

2025.05.28

넣어 입어도 빼서 입어도 애매한 카디건, 제대로 입는 법!

분명 구매할 땐 머릿속에 완벽한 그림이 있었는데 막상 입으니 멋있지 않은 아이템이 있습니다. 넣어 입자니 배가 도드라지고, 빼서 입자니 비율이 무너지는 카디건이죠. 환불행 아님 옷장행, 잘해봐야 반으로 접어 어깨 위에 걸치던 어정쩡한 카디건들이 주마등처럼 스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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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아예 카디건을 멀리할 순 없습니다. 카디건만큼 촘촘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도 드물거든요. 사계절 내내 형태를 바꿔가며 쓸모를 발휘하죠. 이너, 아우터, 레이어드 모두 가능합니다. 그뿐인가요. 스타일에 따라 완전히 다른 무드를 연출할 수도 있죠. 포멀한 출근길에도, 캐주얼한 주말 외출에도 잘 어울립니다. 계절과 상황을 넘나들 수 있다는 점에서 카디건의 지위는 단연 독보적입니다.

입기 어려운 건 우리가 그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익숙하게 여긴 옷이지만 정작 제대로 알지 못했던 거죠. 지금부터 소개할 다섯 가지 카디건을 살펴보며 거리감을 좁혀보세요.

레귤러 카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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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선 근처로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레귤러 핏 카디건은 가장 기본적인 형태입니다. 컬러, 패턴, 단추 개수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고 어떤 하의와도 무리 없이 어울리죠. 그만큼 스타일링의 활용 범위가 넓어 입는 사람의 취향을 가장 많이 반영할 수 있습니다.

셔츠 카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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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가 달린 셔츠형 카디건은 셔츠의 단정함과 니트의 부드러움을 동시에 품고 있습니다. 버튼을 끝까지 채우면 포멀하고, 몇 개 풀면 편안한 인상을 주죠. 칼라에 레이스나 배색 디테일을 더하면 귀여운 매력이 배가됩니다. 카디건의 포근한 소재 덕분일까요? 셔츠일 때보다 더 눈에 띄죠.

집업 카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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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가 달린 카디건은 단추보다 훨씬 스포티한 무드를 자아냅니다. 저는 집업 카디건을 구매할 때 무조건 투웨이 지퍼 디자인만 고릅니다. 원하는 실루엣으로 연출하기 유리하거든요. 위쪽만 열어 쇄골을 드러내거나, 아래쪽을 열어 허리 라인을 드러내면 훨씬 슬림해 보입니다.

트위드 카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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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드 재킷을 연상시키는 촘촘한 짜임과 단추! 청바지 위에 입어도 흐트러지지 않는 이 아이템은 포멀과 캐주얼을 넘나들죠. 격식을 갖추되 너무 꾸미지 않은 듯한 밸런스를 원할 때 요긴합니다.

롱 카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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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까지 떨어지는 긴 길이는 마치 로브처럼 실루엣을 감싸줍니다. 시원한 소재를 고르면 여름휴가지에서도 활용할 수 있죠. 원피스처럼 팬츠리스 룩을 연출하기에도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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