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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매각하고 억만장자 된 헤일리 비버

2025.05.29

로드 매각하고 억만장자 된 헤일리 비버

헤일리 비버가 뷰티 브랜드 ‘로드(Rhode)’를 창립한 지 3년 만에 억만장자로 거듭났습니다. 얼마 전부터 무성했던 로드 매각설이 현실이 되었거든요.

@rhode

현지 시간으로 28일, 헤일리는 엘프 뷰티(e.l.f. Beauty)가 로드를 10억 달러(1조3,742억원)에 인수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2022년 로드를 론칭했을 때, 회사에 대한 큰 꿈이 있었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로드를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공간, 장소,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엘프 뷰티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로드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러워요”라고 그녀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남편 저스틴 비버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헤일리가 맞이한 변화를 축하했죠.

e.l.f.

엘프 뷰티가 로드를 인수했지만, 헤일리는 여전히 브랜드의 중심에 있습니다. 그녀는 로드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 혁신 책임자(Head of Innovation), 엘프 뷰티 전략 고문(Strategic Advisor)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헤일리는 이런 역할을 통해 “뷰티계에서 제 역할이 더 커질 것이며,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뷰티계에 영향력 있는 인물로 남고 싶어요”라고 설명했습니다.

@rhode

로드 매각설은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헤일리는 여러 투자은행과 소통하며 인수자를 모색 중이었는데요, 당시 예상했던 최대 매각 규모 10억 달러 역시 적중했습니다. 엘프 뷰티 CEO 타랑 아민(Tarang Amin)에 따르면, 엘프 뷰티가 로드를 인수한 이유는 지난 3년 동안 로드가 보여온 혁신과 브랜드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입니다. 3년 동안 10개 제품으로 순 매출이 2억1,200만 달러까지 성장한 것은 놀라운 결과였으니까요.

@rhode

“함께하면 다음 장은 더 멋질 거예요! 앞서 말했듯 이건 시작일 뿐이죠.” 헤일리의 말처럼, 로드는 더 큰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로드와 엘프 뷰티의 지속 가능한 가치와 혁신적인 변화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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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gram, e.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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