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비아리츠의 가장 아름다운 공간에서 선보인 브랜드의 이야기

2025.06.02

비아리츠의 가장 아름다운 공간에서 선보인 브랜드의 이야기

정원의 시간은 느리게, 피부의 컨디션은 깊게.

지난 4월, 아름다운 해변과 푸르른 녹음에 깃든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프랑스 남부 비아리츠에서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핑크원더(PINKWONDER)의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 자리는 전 세계적으로 100만 이상의 팔로워들이 사랑한 런던 베이스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CLO와 협업으로 마련했다. 현지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로컬 게스트부터 행사 참석을 위해 런던과 파리에서 비아리츠를 찾은 게스트까지 함께해 자연에서 온 원료가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준다고 확신하는 핑크원더의 가치를 나눴다. ‘오감’을 주제로 한 깊이 있는 대화와 명상, 그리고 설립자 올리비아 최와 함께 일상 속 셀프케어의 예술을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 이 감각의 여정은 르 코르뷔지에가 설계한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의 상징적 건축물 ‘시테 라디외즈(Cité Radieuse)에서 지난해에 열린 핑크원더의 단독 기획 글로벌 행사 자리였다. 핑크원더만의 유니크하고 창의적인 행보의 연장선으로, 라이프스타일 전반과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을 돌보는 일상의 소중함을 고찰하는 시간이었다.

‘자연스럽게 나를 돌보는 것’을 브랜드 핵심 철학으로 생각하는 올리비아 최는 자신의 아토피 피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학적 연구 과정에서 호호바 오일을 발견해 브랜드의 대표 제품인 ‘호호바 라인(Jojoba Line)’을 내놓았다. 이후 네롤리(Neroli) 라인과 타마누(Tamanu) 라인 등 민감성 피부부터 노화 피부까지 모두를 위한 정직하고 효과적인 내추럴 스킨케어를 개발했다. 28세에 무작정 배낭만 메고 떠난 파리 여행길에 르 봉 마르셰(Le Bon Marché)를 방문해 ‘언젠가 이 공간에 내 브랜드를 선보이겠다’는 다짐을 가슴에 새겼다는 올리비아 최는 비아리츠에서 이벤트를 진행하며 그날의 감동과 영감이 아직도 자신의 중심에 있다고 고백한다. “프랑스, 특히 남부 지방은 자연에 기반한 아름다움과 삶을 대하는 태도 등 모든 면에서 핑크원더의 철학과 닮아 있어요. 첫 유럽 행보를 마르세유에서 시작한 이후 런던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CLO와 교류하며 자연스럽게 비아리츠를 다음 여정지로 선택한 것도 이 때문이죠. 비아리츠의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호흡과 사운드 명상 프로그램인 ‘베리어스 테크닉 드 트랑스(Various Techniques de Transe)’ 세션을 통해 오감을 온전히 느껴보는 시간을 함께 가졌습니다. 이 여정의 중심에는 파리를 기반으로 전 세계 여러 곳을 돌며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하는 파워 듀오, 클로틸드 쇼메와 가브리엘 세이벨이 함께해 더 특별했습니다. 두 아티스트의 감각적 연출 아래 진행된 세션은 단순한 명상을 넘어 예술과 치유가 어우러진 경험으로 완성됐고, 핑크원더의 철학과도 잘 어우러지는 이 몰입형 프로그램은 셀프케어의 본질을 몸과 마음 깊이 느끼고, 그것을 삶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는 감각적인 여정이 되었습니다.”

5월 초 핑크원더는 올리비아 최가 늘 꿈꿔온 르 봉 마르셰의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PKWD privé au Bon Marché’를 진행했다. 이곳은 그동안 오로지 VIP 고객에게만 알려졌던 르 봉 마르셰의 비밀스러운 공간으로, 핑크원더의 세심한 트리트먼트와 철학이 집약된 특별한 기획으로 또 한 번 현지 VIP 고객과 프레스에 주목받았다. 또한 지난해 11월 출시된 호호바 에이징 라인과 함께 자연 유래 원료와 피부 과학의 조화를 담은 트리트먼트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핑크원더는 나를 존중하며 돌보는 일상의 본질에 집중하고 나아가는 라이프스타일과 철학으로, 프랑스를 넘어 영국, 더 나아가 전 세계 다양한 도시로 천천히 그 감성을 전파하고 있다. 자연스럽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일, ‘깊은 감각’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에서 본질에 집중하는 핑크원더의 다음 여정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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