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준비 중인 대작 프로젝트 <콰지모도>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콰지모도>는 빅토르 위고의 1831년 작 <노트르담의 꼽추> 주인공,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로 등장하는 남자 ‘콰지모도’에 영감을 준 실제 인물을 다룬 작품입니다. 시놉시스에 따르면, 콜레라가 도시 전체에 퍼지면서 정치적 혼란과 불가능한 사랑 사이에 갇힌 남자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정확한 줄거리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지만, 영화는 어두운 면을 다룰 것으로 알려져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콰지모도> 제작 소식과 함께 누가 주인공 역할을 맡을지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배우 뱅상 카셀이 캐스팅됐습니다. 카셀은 프랑스 영화계에서 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죠. <증오>, <라빠르망>, <돌이킬 수 없는>, <블랙 스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관객을 매혹해온 그가 <콰지모도>에서는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화는 올여름 프랑스에서 촬영되며, 장 프랑소와 리셰(Jean-Francois Richet) 감독이 연출을 맡고 에릭 베스나르(Eric Besnard)가 각본을 맡습니다. 뱅상 카셀과 리셰 감독은 <퍼블릭 에너미 넘버원>을 통해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데요. 이번 작품을 통해 오랜만에 다시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