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청바지로 만드는 가장 현실적인 보헤미안 룩 7
올여름 보헤미안 무드가 들썩이고 있죠. ‘보헤미안’이라는 말에 당장 페스티벌 티켓을 구한다거나, 두 팔을 펼치며 “자유!”를 외쳐야 할 것만 같은 부담감은 내려두세요. 레이스 블라우스, 크로셰 조끼, 거기에 프린지 부츠까지 새로 사야 한다는 강박도요. 데일리로 입는 청바지 룩에 작은 포인트만 더해도, 마치 끌로에의 프런트 로에 앉은 시에나 밀러처럼 특별한 분위기를 낼 수 있거든요.
트렌드를 따라가고 싶지만 어색하게 튀고 싶지는 않은 날 시도해보세요. 패션 피플이라면 보헤미안 무드를 감지할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보더라도 무난하고 멋스럽다고 느낄 수 있도록요. 올여름 가장 현실적인 보헤미안 룩, 청바지 코디 일곱 가지를 소개합니다.
스카프
‘흰 티에 청바지’, 거기에 스카프를 더해보세요. 머리에 둘러도, 어깨에 걸쳐도 좋지만, 알렉사 청처럼 허리에 두르는 것을 가장 추천합니다. 웨스턴 벨트보다 부드러운 질감으로 여유로운 분위기를 불어넣어주거든요.

클로그
밀크메이드 톱에 연청색 바지, 로맨틱하고 경쾌한 조합이죠. 여기에 클로그처럼 묵직한 신발을 매치해보세요. 시선을 아래로 향하게 해 실루엣을 안정시킵니다. 클로그를 선택할 때는 통굽보다 플랫한 클로그를 눈여겨보는 걸 추천합니다. 유행을 덜 타고 여기저기 편하게 스타일링할 수 있거든요.
도엔트래블러 크롭 브로드리 앙글레즈 오가닉 코튼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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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스커트
여름 소재의 무채색 니트와 청바지, 거기에 플립플롭을 신으면 시크한 스타일이 완성되죠. 이때 레이스 스커트를 겹쳐 입어보세요. 니트와 레이스가 오묘한 텍스처 대비를 이뤄 룩이 경쾌해집니다.
크로셰 백
스트라이프 팬츠에 보트 슈즈. 자칫하면 룩이 피셔맨코어로 흐르기 쉽습니다. 물론 나쁠 건 없죠. 여유로운 보헤미안 무드와 한 끗 차이니까요. 기본이 탄탄한 아이템들이라 앞으로 몇 년간 활용할 수 있기도 하고요. 이때 보헤미안 무드로 마무리 짓고 싶다면 컬러가 강렬한 크로셰 백을 들어주세요.
스웨이드 스니커즈
유니폼 톱에 배기 데님, 스포티한 조합이지만 신발로 분위기를 정할 수 있습니다. 스웨이드 스니커즈와 선글라스를 더해보세요. 힘차게 걸어 다녀야 할 것만 같던 무드가 훨씬 더 느긋해지죠.
브라운 톤온톤
보헤미안 무드는 레이스나 크로셰 같은 소재뿐 아니라 자연스러운 컬러도 중요합니다. 흙을 닮은 브라운으로 셔츠와 청바지를 톤온톤으로 매치해보세요. 거기에 검정 벨트로 깔끔하게 매무새를 정돈하면 출근할 때도 은근하게 보헤미안 분위기를 풍길 수 있죠.
목걸이 레이어드
크로셰 톱과 청바지, 플립플롭까지 모두 흰색으로 시원하게 통일해보세요. 너무 심심할 땐 보헤미안 무드의 목걸이를 더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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