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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하의 실종 룩, 티셔츠와 스니커즈로 완성하기!

2025.06.27

다시 돌아온 하의 실종 룩, 티셔츠와 스니커즈로 완성하기!

하의 실종 룩을 길거리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군요. 몇 년 전부터 런웨이와 레드 카펫에서 간간이 눈에 띄던 참입니다. <보그 코리아> 웹사이트에서도 올여름 가장 간결하고 쿨한 아이템으로 티셔츠 드레스를 예고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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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를 덮는 티셔츠만 입고 다니는 건, 소파와 침대를 오가며 뒹굴 때나 가능한 거 아니냐고요? 걱정 붙들어 매세요. 편안함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멋까지 챙긴 2025년 버전 팬츠리스 룩도 있습니다. 티셔츠 드레스에 스니커즈만 갖춰 신으면, 그런지와 미니멀의 경계를 넘나드는 룩이 뚝딱 완성되죠. 남성복 라인에서 찾은 심플한 제품부터 프린트 티셔츠까지, 지금 바로 따라 해볼 수 있는 하의 실종 스타일링을 소개합니다.

여름엔 역시 밝은 컬러가 생기 있고 경쾌해 보이죠. 선명한 컬러의 티셔츠와 신발을 매치해보세요. 강렬한 색채 대비 덕분에 별다른 디테일 없이도 충분히 또렷하고 활기 있는 룩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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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리는 무채색의 민족 아니겠어요. 컬러풀한 룩이 부담스럽다면 티셔츠를 모노톤으로 바꿔보세요. 신발에만 컬러 포인트를 줘도 충분히 멋스러운 룩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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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 프린트와 레트로 무드의 스니커즈 컬러를 맞춰도 좋습니다. 티셔츠 바탕색이 흰색이라면 더 부담 없죠. 청바지랑 입을 때보다 다리 노출을 감행한 티셔츠 드레스 스타일이 더 쿨하고 신선해 보입니다.

팝 아이콘의 얼굴이 박힌 프린트 티셔츠는 그 자체로 시선을 잡아끕니다. 티셔츠 바탕색이 블랙이라 시크함이 더 살아나고요. 거기다가 블랙 스니커즈를 톤온톤으로 매치하면, 컨셉에 못을 박는 셈이죠. 스니커즈는 두툼한 어글리 스타일이 좋겠습니다. 강렬한 프린트에도 밀리지 않거든요.

반팔 티셔츠에 긴팔을 겹쳐 입는 방식은 2000년대에 익숙한 풍경이었죠. 이를 미우미우가 트렌디하게 재해석했습니다. 여기에 두툼한 운동화를 신어 Y2K 무드에 요즘 감성을 덧칠해보세요. 각기 다른 소재감과 길이의 티셔츠가 층을 이루고, 신발의 존재감이 룩의 중심을 잡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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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아일리시에게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링도 있습니다. 박시한 실루엣과 과감한 레이어드, 볼드한 스니커즈까지! 우선 자유분방한 그래픽 프린트에 손등까지 꼭꼭 감추는 슬리브가 더해진 티셔츠를 골라보세요. 여기에 최근 자주 출현해 슬슬 예뻐 보이는 하이톱 스니커즈를 매치하는 거죠. 뼈대 굵은 조던도 좋고 이자벨 마랑의 히든 힐 스니커즈도 훌륭한 선택지죠. 존재감이 강한 스니커즈라 프린트 레이어드 티셔츠의 기세에 밀리지 않습니다.

Renata Joffre
사진
Getty Images,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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