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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틱톡에서 수십 만이 주목하는 삐뚤어진 청바지!

2025.07.02

지금 틱톡에서 수십 만이 주목하는 삐뚤어진 청바지!

‘더위 먹은 갈매기’의 리듬을 따라 ‘여름’ 두 음절을 내지르고 싶은 요즘! 모든 게 제자리일 필요는 없습니다. 단추 하나가 고삐를 푼 순간, 이 여름의 가장 똑똑한 청바지가 탄생했거든요.

@audreyfeyzdiamont

허리선 한가운데 있어야 할 단추가 제자리를 벗어났습니다. 아래로 한 칸, 옆으로 한 칸 비껴갔죠. 그렇게 삐뚤어진 단추를 따라 허리춤이 사선으로 겹쳤습니다. 아주 간단한 변화로 독특한 실루엣이 완성됐죠. 오히려 벨트를 두른 것보다 더 시선을 끈달까요. 수십만 뷰를 훌쩍 넘은 ‘크로스 버튼 진’ 소개 틱톡에는 청바지 정보를 묻는 댓글이 줄지어 달리고 있습니다.

올여름 크로스 버튼 진이 막강한 이유는 컬러와 핏을 가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청바지 위 어디든 단추만 삐뚤게 달면 완성되니까요. 그저 체형에 맞는 실루엣과 룩에 어울리는 컬러를 고르면 끝이죠. 에이골디, R13, 자라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크로스 버튼 진을 선보이고 있으니 선택의 폭도 넓고요.

드레스다운과 드레스업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청바지의 장점을 그대로 살린 크로스 버튼 진! 평범한 청바지가 슬슬 지겨웠던 분들에게 확실한 해방구가 되어줄 스타일링 다섯 가지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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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티셔츠에 청바지’,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조합도 단추 하나만 어긋나면 새로운 인상을 줍니다. 밝은 색상과 넉넉한 실루엣이 만나면 크로스 버튼이 더욱 돋보이거든요. 액세서리나 백에 욕심내지 않아도 충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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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턱 와이드 진은 풍성한 실루엣 덕분에 허리 라인이 돋보입니다. 게다가 크로스 버튼이 시선을 자연스럽게 모아주니, 크롭트 톱을 입으면 그 효과가 확실히 배가되죠. 격식을 차리고 싶은 날엔 블라우스를 넣어 입어 허리선을 강조하면 우아한 실루엣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낙낙한 바짓단 밑으로 메시 플랫 슈즈를 빼꼼 내보이는 포인트도 잊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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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한 스트레이트 핏은 언제나 어디서나 통하는 스테디 아이템이죠. 여기에 크로스 버튼을 더하면 요즘 스트리트 무드를 덧칠할 수 있습니다. 카고 베스트나 비니로 캐주얼한 느낌을, 발레리나 플랫으로 단정한 느낌을 살리세요. 출근은 물론 퇴근 후 저녁 약속도 가뿐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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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멀과 캐주얼의 경계를 유쾌하게 넘나들고 싶은 날에는 슬림 핏 진에 플랫 슈즈를 매치해보세요. 와이드 진보다 단정해 보이면서, 크로스 버튼이 숨통을 틔워주거든요. 사진처럼 브라 톱을 입지 않아도 충분합니다. 심플한 톱과 트위드 재킷, 그리고 샤넬 스타일의 투톤 발레리나 플랫 슈즈를 매치하면 우아하면서도 재치 있는 룩이 연출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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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포멀하되 너무 진지한 느낌이 싫다면 데님 셔츠와 맘진 조합을 셋업처럼 입어도 좋습니다. 여기에 크로스 버튼으로 살짝 여유를 주는 겁니다. 강렬한 컬러의 펌프스는 한층 경쾌한 인상을, 단정한 컬러의 펌프스는 시크한 인상으로 룩을 마무리하죠.

Renata Joffre
사진
TikTok, Getty Images,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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