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미들턴, 디올로 완성한 클래식 외교 패션
케이트 미들턴(웨일스 공비)은 상징적인 외교 패션으로 유명합니다. 때로는 은근하게, 때로는 눈에 띄게, 영국을 방문하는 국빈들에게 패션을 통해 경의를 표하죠. 최근 런던을 방문한 프랑스 대통령 부부를 맞이하기 위해 그녀는 디올을 선택했습니다.

윌리엄 왕세자 부부는 최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브리짓 마크롱 영부인을 맞이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미들턴은 이날 디올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블러시 핑크 바 재킷에 같은 색상의 튤 발레리나 스커트를 매치했습니다.


여기에 제스 콜렛(Jess Collett)의 모자와 지안비토 로시 클래식 누드 스웨이드 펌프스, 멀버리 베이스워터 클러치를 매치했고요. 거기에 진주 목걸이와 진주 드롭 이어링으로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룩을 완성했습니다. 윌리엄 왕세자는 클래식한 네이비 수트로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죠.
인상 깊은 점은 미들턴이 공식 석상에서 디올을 착용한 게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죠. 디올은 레이디 디올 백을 자주 들었던 다이애나 왕세자비와 서식스 공작부인(메건 마클)이 모두 선호했던 브랜드인데요. 미들턴은 디올을 착용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를 선택한 것 자체는 처음이 아니에요. 과거에도 샤넬을 여러 차례 착용한 바 있죠.

마크롱 대통령 부부가 영국에 머무는 동안 미들턴이 또 다른 프랑스 디자이너의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그녀의 옷장에 새로운 브랜드가 추가되었을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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