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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드디어 민소매를 입는 방법

2025.07.14

올여름, 드디어 민소매를 입는 방법

탱크 톱이 다시 주목받고 있지만 차마 입을 용기를 내지 못하는 분들, 있을 겁니다. 일단 저요. 멋 내기 좋아하는 에디터가 탱크 톱을 얼마나 입고 싶겠어요. 하지만 막상 입으려니 어깨부터 겨드랑이까지 그대로 노출되는 게 부담스럽더군요. 뭔가 덜 입은 듯한 기분이 여실했죠. 기껏해야 셔츠나 재킷 안에 이너로 받쳐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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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거리에서 많이 보이는 ‘겹쳐 입기’를 활용하면 탱크 톱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겠더군요. 반팔 티셔츠에 레이어드하거나, 단정한 셔츠 위에 덧입는 식으로요. 이렇게 입으면 부담도 줄이면서 밋밋하지 않게 탱크 톱을 스타일링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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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톱 겹쳐 입기는 미우미우 2025 봄/여름 컬렉션에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습니다. 모델들은 길이와 소재가 다른 탱크 톱을 겹쳐 입고, 그 위로 스웨터를 둘러 묶거나 셔츠를 어깨에 걸쳤죠. 클래식한 조합에 ‘쓱 묶은 듯한’ 무심한 무드가 더해지면서 실용성과 멋을 동시에 잡은 스타일이 완성된 거죠. 그리고 곧바로 셀럽들이 반응했습니다.

Miu Miu 2025 S/S RTW
Miu Miu 2025 S/S RTW
Miu Miu 2025 S/S RTW

음악부터 스타일까지 Y2K 무드를 한껏 끌어올린 찰리 XCX가 그중 한 명입니다. 탱크 톱 한쪽을 가슴까지 말아 올린 뒤 그 아래에 선명한 컬러의 브라 톱을 받쳐 입었죠.

올여름, 이너가 아닌 주인공으로 거듭난 탱크 톱! 지금 한 번에 살펴보세요.

Valentina Abate
사진
Getty Images, TikTok, Go Runway,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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