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드디어 민소매를 입는 방법
탱크 톱이 다시 주목받고 있지만 차마 입을 용기를 내지 못하는 분들, 있을 겁니다. 일단 저요. 멋 내기 좋아하는 에디터가 탱크 톱을 얼마나 입고 싶겠어요. 하지만 막상 입으려니 어깨부터 겨드랑이까지 그대로 노출되는 게 부담스럽더군요. 뭔가 덜 입은 듯한 기분이 여실했죠. 기껏해야 셔츠나 재킷 안에 이너로 받쳐 입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거리에서 많이 보이는 ‘겹쳐 입기’를 활용하면 탱크 톱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겠더군요. 반팔 티셔츠에 레이어드하거나, 단정한 셔츠 위에 덧입는 식으로요. 이렇게 입으면 부담도 줄이면서 밋밋하지 않게 탱크 톱을 스타일링할 수 있죠.

탱크 톱 겹쳐 입기는 미우미우 2025 봄/여름 컬렉션에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습니다. 모델들은 길이와 소재가 다른 탱크 톱을 겹쳐 입고, 그 위로 스웨터를 둘러 묶거나 셔츠를 어깨에 걸쳤죠. 클래식한 조합에 ‘쓱 묶은 듯한’ 무심한 무드가 더해지면서 실용성과 멋을 동시에 잡은 스타일이 완성된 거죠. 그리고 곧바로 셀럽들이 반응했습니다.

음악부터 스타일까지 Y2K 무드를 한껏 끌어올린 찰리 XCX가 그중 한 명입니다. 탱크 톱 한쪽을 가슴까지 말아 올린 뒤 그 아래에 선명한 컬러의 브라 톱을 받쳐 입었죠.
올여름, 이너가 아닌 주인공으로 거듭난 탱크 톱! 지금 한 번에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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