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제가 아침마다 먹는 일본식 수프, 그 효능이 10가지가 넘습니다

2025.07.16

제가 아침마다 먹는 일본식 수프, 그 효능이 10가지가 넘습니다

부드럽고 심심한 매력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일본식 된장국 미소시루(味噌汁, Miso Soup). 맛뿐 아니라 영양도 풍부해서 더 인기인데요. 미소시루,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sannevloet
@sannevloet

미소시루와 함께하는 아침

일식당에 갈 때마다 여러 번 리필해서 먹는 미소시루.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맛이 참 좋은데요. 사실, 일본식 미소시루를 제대로 만드는 건 쉽지 않다고 하는군요. 장인이 만드는 일본 된장 미소는 이중 발효라는 까다로운 과정을 거치며, 맛뿐 아니라 영양까지 풍부해 속을 편안하게 하고 건강 증진에도 여러 효능이 있죠.

유제품이나 달걀, 견과류가 들어가지 않은 일본 전통의 미소시루 레시피를 열렬히 옹호하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멕시코의 SHA 웰니스 클리닉입니다. SHA 웰니스 클리닉은 기능 의학, 재생 치료, 항염 식단을 제공하는 홀리스틱 센터예요. SHA 내에 있는 샤마디(Shamadi) 레스토랑에서 미소시루를 활용한 리밸런스 앤 에너자이즈(Rebalance & Energize) 프로그램을 운영할 정도인데요. 저도 이 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해보고 미소시루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죠.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단이었어요. 일본인처럼 매일 아침을 미소시루로 시작했죠. 존과 잰 벨렘(John & Jan Belleme)이 쓴 책 <The Miso Book>에 따르면, 미소는 예로부터 위장 장애나 방사선 시술로 인한 메스꺼움을 완화하는 데 쓰였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일본 가정에서는 미소시루 한 그릇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라고 저자는 전합니다. “우리의 미소 선생님 다카미치 오노자키에 따르면, 1960년대까지도 농촌에서는 직접 담근 미소를 발효시키거나, 마을에서 만들어온 것을 쓰는 일이 흔했다고 합니다. 이제 이 재료는 동아시아의 비밀 레시피를 넘어 전 세계 주방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SHA 웰니스 클리닉의 미소시루

미소시루는 알칼리성 식품이에요. SHA 웰니스 클리닉에서는 이 미소시루의 성질이 몸의 산성화를 억제하고 염증 반응을 완화한다고 설명해요. “미소는 알칼리화에 도움을 주고, 활력을 높이며, 해독 작용도 뛰어납니다. 게다가 천연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돼 면역 체계를 강화하고 소화 개선, 중금속 배출 촉진,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효과까지 있습니다.” 이들이 제안하는 미소시루 레시피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해조류가 들어간다는 것이 독특해요. 이들은 미소시루 외에 다른 식단에도 해조류를 소량씩, 규칙적으로 넣을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칼로리가 낮고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콜리플라워로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고, 소화와 해독을 돕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셀러리, 양파, 쪽파도 첨가하죠. 마지막으로 비타민이 풍부하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에리타데닌 성분을 함유한 표고버섯까지 넣어줍니다.

@shawellness

SHA 웰니스 클리닉의 미소시루 효능 10가지

1. 체내 해독 작용
2.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3. 심혈관 질환 예방
4. 암 발생 위험 감소
5. 알레르기 반응 경감
6. 폐경기 증상 완화
7. 고혈압 예방
8. 감염병 예방
9. 섬유질과 단백질 풍부
10. 필수아미노산 8종 제공

SHA의 디톡스 미소시루 레시피

재료 양파 1개, 양배추 ½컵, 셀러리 1대, 작은 콜리플라워 6개, 7.5cm 길이의 미역 1장, 미소 2큰술, 말린 표고버섯 2개, 쪽파, 물 ½리터

조리법
1. 표고버섯을 불린 뒤 물기를 빼고 얇게 썰어 양파, 양배추와 함께 준비합니다.
2. 냄비에 재료를 층층이 담고, 물 1컵을 넣어 끓입니다.
3. 불린 미역, 얇게 썬 셀러리, 콜리플라워를 넣고, 약 5분간 약한 불로 끓입니다.
4. 나머지 물을 부어 다시 한번 끓이고 불을 끕니다.
5. 미소를 물에 풀어 국물에 넣습니다.
6. 모든 재료를 부드럽게 섞어 몇 분간 우립니다.
7. 마지막으로 썬 쪽파를 올리면 완성!

김주혜

김주혜

프리랜스 에디터

프리랜스 에디터로 뷰티를 중심으로 패션, 라이프스타일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2014년 <메종 마리끌레르>의 뷰티 에디터로 시작해 <더네이버> 매거진을 거쳐 <신세계> 매거진 뷰티 디렉터, HLL중앙의 광고대행사 ‘스튜디오닷’ AE를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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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ena Meouchi
사진
Instagram
출처
www.vogue.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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