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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깨우는 층간 소음 ’84제곱미터’

2025.07.16

밤을 깨우는 층간 소음 ’84제곱미터’

아파트나 빌라 등 공동주택에서 흔히 일어나는 갈등, 바로 층간 소음으로 인한 다툼이죠. 쿵쿵대며 걷는 소리, 밤에 세탁기 돌리는 소리 등 심한 경우는 인내심의 한계를 넘어섭니다. 어렵게 장만한 내 집에서 층간 소음에 시달린다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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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식혀줄 현실 밀착형 공포 영화 <84제곱미터>가 찾아옵니다. <84제곱미터>는 영혼까지 끌어모아 어렵게 84제곱미터의 아파트로 내 집 마련에 성공한 ‘우성(강하늘)’의 이야기에서 시작됩니다. 열심히 살아가는 청년 우성은 주택담보대출, 퇴직금, 원룸 보증금, 어머니의 마늘밭까지 팔아 아파트 장만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참을 수 없는 층간 소음에 스트레스를 받고 쇠약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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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은 우성 역을 맡아 층간 소음에 고통받는 인물을 연기했습니다. 연출을 맡은 김태준 감독은 “이 시대 청년의 자화상인 우성에게 현시대를 살아가는 고충과 욕망을 투영했다. 그러다 보니 우성이 지나치게 힘들고 어두운 인물이 됐다. 그래서 강하늘이 필요했다”고 말했습니다. 우성을 둘러싼 이웃으로는 배우 염혜란과 서현우가 열연했습니다. 염혜란은 주민 대표 은화 역으로, 서현우는 수상한 윗집 남자 진호로 분해 실감 나는 연기를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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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준 감독은 2023년 스마트폰을 소재로 한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를 통해 서스펜스와 생활 공포를 보여주었죠. 이번에도 공감 가는 공포로 심장을 서늘하게 만들지 기대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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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공개될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 영화의 리듬과 소리, 심장을 쫄깃하게 하는 장면이 많으니 건너뛰기나 배속 시청보다는 정속 감상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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