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류성희의 독보적 미학을 담은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개봉 전부터 전 세계 영화 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박찬욱 감독이 오랫동안 만들고 싶어 했던 필생의 프로젝트인 만큼 탄탄하게 엮어낸 작품인 데다, 이병헌·손예진·박희순·이성민·염혜란·차승원 등 배우들의 조합 또한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죠.
또 한 가지, 기대되는 부분이 있어요. 영화의 예고 영상을 보면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 미장센 디테일 덕분입니다. <올드보이>부터 <쓰리, 몬스터>,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 <아가씨>, <헤어질 결심>, 그리고 <어쩔수가없다>까지 어느덧 7편의 작품을 함께한 박찬욱 감독과 류성희 미술감독! 두 사람은 매 작품마다 특별한 창작 파트너십을 통해 독보적인 미장센을 완성해왔습니다. 이번 작품 역시 마찬가지고요.


<어쩔수가없다>는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집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류성희 미술감독은 주인공 ‘만수’가 지켜야 할 소중한 공간인 집을 표현할 때 1970~1980년대 유행했던 ‘불란서’ 주택 양식과 콘크리트를 더한 브루탈리즘을 접목해 만수의 다층적 내면을 시각화했습니다. 집 곳곳에는 만수의 절박함이 숨어 있죠.

만수 외에도 이번 작품에는 저마다 사정이 있는 다채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는 만큼, 각 캐릭터의 특색에 맞춘 공간을 매력적으로 구현해 기대를 모읍니다. 류성희 미술감독은 이에 대해 “모든 공간의 개성이 다르다. 소품 하나하나까지 각 캐릭터에게 맞게 설정했기 때문에, 여러 번 보면 인물에게 맞는 소품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 박찬욱 감독과 류성희 미술감독의 독보적 미학이 담긴 미장센 스틸을 통해 숨은 디테일을 미리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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