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트렌드의 정석을 보여주는 케이트 미들턴의 캐주얼 룩

상징적인 외교 패션으로 유명한 만큼, ‘웨일스 공비’ 케이트 미들턴의 스타일링은 언제나 화제에 오릅니다. 그녀는 영국을 국빈 방문한 멜라니아 트럼프 미국 영부인과 만난 자리에서 또 한번 주목할 만한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올가을 트렌드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캐주얼 룩을 입고 등장한 것이죠.
우리와 마찬가지로, 웨일스 공비 역시 본격적으로 가을 모드에 접어든 모양입니다. 멜라니아 트럼프와 함께 윈저 성의 프로그모어 하우스를 찾은 케이트 미들턴은 영국 브랜드 미앤엠(Me+Em)의 카키색 재킷과 랄프 로렌의 갈색 미디스커트, 그리고 갈색 스웨이드 부츠를 매치한 모습이었습니다. 완벽한 톤온톤 스타일링이죠. 특히 리본처럼 묶은 실크 스카프로 포인트를 더했는데, 이는 영국 전통 시장이 위치한 서퍽주 서드베리에서 공비가 직접 구입한 것이라고 합니다. 영국의 긴 역사를 상징하는 동시에 가을 느낌이 물씬 나게 해주는 아이템입니다.

올가을 들어 케이트 미들턴은 미디스커트와 부츠 조합을 자주 보여주었습니다. 둘 다 패셔니스타 사이에서 이번 시즌 반드시 준비해야 할 아이템으로 꼽힌 것들이고요. 실제로 뉴욕 패션 위크에서도 랄프 로렌, 토리 버치, 안나 수이 등 여러 브랜드가 실용적인 미디스커트 스타일을 선보인 바 있죠.
초콜릿을 떠올리게 하는 갈색 또한 이번 시즌의 핵심 컬러입니다. 생 로랑, 빅토리아 베컴, 더 로우 등 여러 브랜드에서 2025년 가을/겨울 컬렉션에 이 컬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거든요. 사실 케이트 미들턴이 갈색 스웨이드 부츠를 착용한 지는 꽤 되었습니다. 타이밍의 마법으로, 올가을 그녀의 패션이 ‘트렌드의 정석’으로 떠오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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