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창낭창, 좀 더 과감해지는 내년 란제리 트렌드
찬 바람 부는 계절에 내년 여름 트렌드를 미리 가늠하는 것이 패셔니스타의 자세입니다. 다음 시즌 란제리 트렌드는 어떤 모습일까요? 란제리는 언제나 디자이너에게 영감의 원천이었죠. 지금도 여전히 사람들의 감각에 따라 변화하고 있고요.

한동안 몸을 조이는 코르셋 디자인의 언더웨어가 부상하는 것처럼 보였죠. 하지만 2026 봄/여름 시즌의 란제리 트렌드는 정반대일 것으로 보입니다. 더 부드럽고, 더 가볍고, 훨씬 자유로운 느낌이죠. 실크와 레이스처럼 섬세한 소재를 중심으로, 편견에서 벗어난 감각적인 여성성을 표현했거든요. 패션 하우스와 디자이너의 시선으로 완성된 다음 시즌 란제리 트렌드를 아래에서 살펴보세요.
온몸을 조각하듯 감싸는 점프수트

점프수트 스타일 란제리는 몸을 과하게 조이지 않으면서 완벽한 실루엣을 만듭니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 아티코는 브라이덜 무드로 재해석했죠. 웨딩드레스 안에 입어야 할 듯한 산뜻한 느낌입니다. 늦은 저녁에 외출할 때, 하이힐과 매치하고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더해주면 드레스 못지않은 우아함을 발산할 거예요.

노마 카말리터틀넥 레이스 시어 캣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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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 콤비 쇼츠

끌로에 런웨이에서는 움직임에 따라 레이스가 살랑대는 콤비 쇼트가 등장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셰미나 카말리의 손길 아래 탄생한 아이템이죠. 연한 노란색의 실크와 순백의 레이스가 어우러져 한층 부드럽고 관능적인 무드를 선보입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완벽한 스타일이죠.

샹텔×볼티주바디 블루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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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런웨이에 선 슬립 드레스
슬립 드레스는 설명이 필요 없는 아이템이죠? 1990년대 패션을 상징하는 옷이기도 하고요. 그 시절을 호령하던 슈퍼모델들이 가장 사랑한 드레스입니다. 그런 슬립 드레스가 톰 포드와 빅토리아 베컴 쇼를 통해 다시 런웨이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두 브랜드 모두 스터드 장식 또는 플리츠를 활용해 입체감을 더하는 방식으로 재해석했죠. 새 시대의 슬립 드레스는 ‘오뜨 꾸뛰르’에 가까울 정도로 고급스럽습니다.
‘하의 실종’의 귀환

사라진 줄 알았던 ‘하의 실종’ 룩이 펜디를 통해 강렬하게 부활했습니다. 핵심 아이템은 테크니컬한 소재의 흰색 하이 웨이스트 팬티입니다. 여기에 팝한 컬러의 트렌치 코트를 걸치면 도발적이면서도 유쾌한 실루엣이 완성되죠. 용기 있는 사람만이 관능적이고 대담한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돌체앤가바나하이웨이스트 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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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미솔과 슬립 스커트 투피스

슬립 드레스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캐미솔과 슬립 스커트로 구성된 투피스는 어떨까요? 투피스의 장점은 함께 입어도 좋지만, 다른 아이템과 조합해 전혀 새로운 룩을 만들 수 있다는 거죠. 더 캐주얼한 느낌을 원한다면 레이스 캐미솔에 청바지를 매치해도 좋고, 추운 날씨에는 슬립 스커트 위에 니트를 입어도 잘 어울립니다. 변주를 즐기는 여러분이라면 시도할 만한 아이템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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