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

엠마 스톤-제니퍼 로렌스가 주목한 ‘미스 피기’

2025.11.10

엠마 스톤-제니퍼 로렌스가 주목한 ‘미스 피기’

최근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팟캐스트 ‘Las Culturistas’에 출연해 특별한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녀가 친구이자 동료 배우인 엠마 스톤과 영화를 공동 제작한다는 소식이었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미스 피기(Miss Piggy)’가 주인공인 영화입니다. 로렌스와 스톤은 왜 ‘미스 피기’를 선택했을까요?

Photographed by Irving Penn. Vogue, March 1978.

미스 피기는 미국 TV 쇼 <머펫츠(The Muppets)>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 중 하나입니다. 1974년 데뷔 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인형 캐릭터죠. “모두가 나를 원하지!” 미스 피기는 언제나 자신감 넘치고, 늘 자신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하죠. 하지만 결코 경솔하거나 가벼워 보이지 않습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성격(분노 버튼이 눌리면 바로 주먹을 날리니 주의가 필요해요)은 물론, 우아하고 세련된 패션, 뷰티 취향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realmisspiggy

미스 피기는 단순히 귀여운 인형이 아니라, 개성 있고 주도적인 여성 캐릭터의 아이콘 같은 존재로 자리 잡았습니다. 실제 인터뷰를 하고, 패션 잡지 화보에도 등장했죠. <머펫의 크리스마스 캐롤>(1992) 같은 영화에 미스 피기가 출연한 적은 있지만, 그녀가 주인공으로 출연한 영화는 (그녀의 인기를 고려하면 놀랍게도)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소셜 미디어에서는 다양한 밈으로 활용될 정도로 미스 피기의 인기는 현재진행형입니다.

@realmisspiggy
@realmisspiggy

당돌한 겉모습 이면에는 연약함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미스 피기의 마음은 넓고, 때로는 쉽게 무너지기도 합니다. 거만한 개구리(!) 커밋에게 사랑받기를 간절히 원하죠. 미스 피기는 어렵고, 복잡한 캐릭터입니다. 그래서 더 매력적이죠. 로렌스와 스톤이 미스 피기를 주인공으로 어떤 영화를 만들지 무척 궁금해지는 이유입니다.

오기쁨

오기쁨

프리랜스 뉴스 에디터

포토
Irving Penn, Instagram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