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데 우아하기까지! 혼자 다 하는 ‘이 아이템’
인스타그램에서 패션 관련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면, 최근 플리스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는 걸 알 겁니다.
목가적이고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그래놀라 걸’의 유행과 믹스 매치가 트렌드로 떠오르며 정체성이 뚜렷한 아이템이 역설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현상까지. 지금 패션계를 관통하는 모든 흐름이 플리스를 향해 미소 짓고 있습니다. 각종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빈티지 파타고니아 플리스의 가격이 치솟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올겨울 스타일은 물론, 따뜻함까지 책임질 플리스 스타일링 다섯 가지를 소개합니다.
플리스 + 미니스커트

복슬복슬한 촉감을 자랑하는 플리스는 앙증맞은 인상을 주는 아이템입니다. 화사한 컬러의 플리스와 플리츠가 잔뜩 잡힌 테니스 스커트를 매치해 러블리한 무드를 배가해보세요. 겨울 스타일링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칙칙함’이 단박에 해결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발로는 프레피한 로퍼나 롱부츠가 적당합니다.
집업 플리스 + 프린트 스커트

평소 레이어드 스타일링을 즐긴다면, 집업 형태의 플리스 재킷을 선택하세요. 추천하는 것은 깔끔한 드레스 셔츠, 포근한 집업 플리스와 펑키한 프린트 스커트 조합입니다. 플리스의 지퍼를 슬쩍 열며 셔츠 칼라를 노출하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 믹스 매치가 연출되거든요. 이질적인 분위기의 아이템 여러 개를 한꺼번에 착용하며 더 트렌디한 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플리스 위에 윈드브레이커를 하나 걸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겠군요.
하프 집업 플리스 + 데님

플리스가 앙증맞거나 스포티한 분위기를 내는 데만 특화되어 있다고 여기면 오산입니다. 상의와 하의의 색깔을 검정으로 통일하는 것만으로도 단박에 시크한 룩을 완성할 수 있죠. 하프 집업 형식의 플리스를 입어준 뒤, 그 밑에 짙은 컬러 데님을 매치해보세요. 아멜리아 그레이처럼 가방 역시 검정으로 들어주는 편이 좋습니다.
플리스 + 발레 플랫

이제 플리스도 우아하게 입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뭐든 스타일링하기 나름이거든요. 핵심은 컬러에 있습니다. 베이지나 그레이처럼 기품 넘치면서 너무 진중하지 않고, 추워 보이지도 않는 색깔을 선택하는 거죠. 룩을 마무리할 신발로는 단아한 발레 플랫이 적당합니다. 플리스 원단 특유의 질감 덕분에 룩이 지루해 보일 걱정도 없고요!
패턴 플리스 + 패턴 스커트

미우미우의 2026 봄/여름 컬렉션에 참석한 엠마 코린처럼 패턴에 패턴을 더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난겨울 크게 유행한 ‘할머니 스타일’ 체크 치마에 체크 패턴 플리스를 매치하는 식으로요. 두꺼운 울 양말에 로퍼를 신어주면 레트로 무드가 느껴지는 겨울 룩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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