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풀어 오르는 듯한 실루엣의 검정 오프숄더 드레스는 스테판 롤랑(Stéphane Rolland), 네트 패턴이 돋보이는 넓은 챙의 모자는 스티븐 존스(Stephen Jones).
청동빛 새틴 소재 드레스는 조르주 호베이카(Georges Hobeika Couture), 볼캡은 이너프원(EnoughOne), 뱅글은 샬롯 슈네이(Charlotte Chesnais), 흘러내리는 비즈와 체인 장식 반지는 잘라콘다(Jalaconda).
진주가 돋보이는 프린지 장식의 입체적인 토르소 형태 레이스 소재 보디수트는 후아나 마르틴(Juana Martín Couture), 검은색 저지 후드 톱은 발렌티노(Valentino).
비즈 장식 드레스는 토니 워드(Tony Ward), 부피감 있는 곡선 형태의 니트 케이프는 듀란 랜팅크(Duran Lantink), 저지 모자는 발렌티노(Valentino), 선글라스는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부츠는 세르지오 로시(Sergio Rossi).
풍성한 퍼프 소매가 특징인 자주색 태피터 실크 드레스는 토니 워드(Tony Ward), 레이어드한 스트라이프 셔츠 두 장과 허리에 두른 데님 셔츠는 이너프원(EnoughOne), 얼굴을 가린 헤드피스는 판코네시(Panconesi).
깃털처럼 휘날리는 다홍색 드레스는 안토니오 그리말디(Antonio Grimaldi), 선글라스는 맥퀸(McQueen).
오리가미 디테일의 구조적인 실루엣 코트는 준야 와타나베(Junya Watanabe).
머리카락 형태가 뒤엉켜 완성된 풍성한 꽃 모양 드레스와 보라색 타이츠는 느와 케이 니노미야(Noir Kei Ninomiya), 검정 스니커즈는 컨버스(Converse).
검은색 날개처럼 보이는 입체적인 소매가 특징인 드레스는 아이리스 반 헤르펜(Iris Van Herpen), 귀고리는 마리아 닐스도터(Maria Nilsdotter).
묵직한 장미 모양 장식의 벨벳 드레스는 리차드 퀸(Richard Quinn).
브로치를 장식한 비대칭 소매 드레스는 스테판 롤랑(Stéphane Rolland), 뱀피 앵클 부츠는 준야 와타나베(Junya Watanabe), 넓은 챙 모자는 스티븐 존스(Stephen Jones), 털 장식 장갑은 발렌티노(Valentino).
파란색 동그라미 패턴이 돋보이는 보디수트는 장 폴 고티에(Jean Paul Gaultier), 함께 입은 볼륨감 있는 코르셋 드레스는 셀리아 크리타리오티(Celia Kritharioti), 귀고리와 반지는 판코네시(Panconesi), 목걸이와 팔찌는 마리아 닐스도터(Maria Nilsdotter).
섬세하게 짜인 레이스에 깃털을 장식한 톱은 알렉시스 마빌(Alexis Mabille Haute Couture), 입체적인 데님 팬츠는 듀란 랜팅크(Duran Lantink), 반지는 마리아 닐스도터(Maria Nilsdotter).
섬세하게 짜인 레이스에 깃털을 장식한 톱은 알렉시스 마빌(Alexis Mabille Haute Couture), 입체적인 데님 팬츠는 듀란 랜팅크(Duran Lantink), 빨간색 레이스 부츠는 맥퀸(McQueen), 반지는 마리아 닐스도터(Maria Nilsdotter).
묵직한 장미 모양 장식 벨벳 드레스는 리차드 퀸(Richard Quinn).
비즈가 촘촘히 박힌 자주색 드레스는 토니 워드(Tony Ward), 레이어드한 핀스트라이프 셔츠는 이너프원(EnoughOne), 얼굴을 가린 헤드피스는 판코네시(Panconesi).
오간자 소재의 풍성함과 가벼움, 정교함으로 꾸뛰르적 터치가 돋보이는 드레스는 아이리스 반 헤르펜(Iris Van Herpen), 진주 장식 귀고리는 마리아 닐스도터(Maria Nilsdotter).
광택감 있는 가죽 조각을 엮은 듯한 구조적인 실루엣의 코트와 실크 팬츠는 준야 와타나베(Junya Watanabe), 튤과 망사를 겹쳐 완성한 스커트는 알렉시스 마빌(Alexis Mabille Haute Couture), 레이어드해서 스커트로 연출한 민트색 드레스는 라미 알 알리(Rami Al Ali Couture).
연기에서 다양한 배역과 변신만큼 패션에서도 자유로운 믹스 매치를 즐기는 고현정. 동시대 많은 여성에게 영감을 주는 그녀의 매혹적이고 강력한 패션 세계에 대해 <보그> 패션 디렉터와 대화를 나눴다.
많은 여자들이 당신처럼 우아하면서 세련된 ‘New Fifty’가 되고 싶어 한다. 당신의 상징이 된 도자기처럼 아름다운 피부 외에 멋진 패션 감각도 그 이유 중 하나다. 당신의 패션 스타일을 정의한다면?
편안함이 아닐까. 물론 장소와 상황에 따라 입는 스타일은 달라지지만, 어떤 옷이든 입었을 때 어색하거나 불편하지 않아야 한다. 자연스러운 편안함이 만들어주는 자신감이 있다. 특히 요즘 내가 좋아하는 재킷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재킷을 기본으로 다른 아이템을 매치한다. 언제 어디서나 튀지 않게, 그러면서도 자유롭고 에지 있게 스타일링하는 편이다.
정말 많은 사람이 당신의 뷰티 루틴과 고운 피부 비결을 궁금해한다. 이에 대해 수없이 질문을 받았을 텐데, 내게만 귀띔해줄 노하우가 있나?
늘 강조하는 건 ‘청결’이다. 손은 기본이고 손이 닿는 화장대, 브러시, 퍼프 등 주변 환경도 깨끗해야 한다. 질문처럼 나만의 피부 관리법을 궁금해하는 분이 많은데, 특별한 뭔가가 있다기보다는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미스트를 자주 뿌리고, 충분한 수분 섭취를 위해 물을 많이 마시고, 건강한 음식을 먹는 등 일상의 기본적인 생활 습관과 루틴이 중요하다.
패션은? 패션에도 관심이 많아 보인다.
아름다운 것에 관심이 많다. 패션도 마찬가지다. 내 눈에 예뻐 보이는 옷이나 액세서리, 아이템 같은 것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간다. 믹스 매치를 좋아하다 보니 새로운 룩을 볼 때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아이템과 어떻게 매치하면 좋을까’라는 생각도 종종 한다.
평소 즐겨 입는 디자이너 브랜드나 패션 아이템은?
요즘은 ‘보디(Bode)’를 자주 입지만, 딱히 디자이너나 브랜드에 중점을 두고 선택하는 편은 아니다. 주로 입고 싶은 룩이 생각나면 그 룩을 완성하기 위해 많이 알아보는 편이다. 패션 아이템은 자연스러우면서도 포인트가 될 수 있는 안경이나 모자 같은 아이템을 즐겨 착용한다. 평소에는 헐렁한 청바지에 화이트 티셔츠, 여기에 더한다면 안경이나 모자 정도다.
과거의 고현정과 현재의 고현정 스타일의 차이점은?
과거에는 날 봐주시는 분들을 더 고려해 옷을 입었던 것 같다. 5~6년 전부터는 내가 입고 싶은 옷을 위주로 스타일링하기 시작했다. 눈길이 가는 아이템이나 스타일이 있으면 더 적극적으로 찾아본다. 이게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아닐까.
영감을 주는 패션 아이콘이 있다면?
피비 파일로. 오랜 팬이다.
주얼리 브랜드 앰배서더로도 활동 중이다. 여성에게 주얼리 착용 팁을 준다면?
주얼리는 삶의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준다. 나 역시 중요한 자리나 의미 있는 시간을 맞이할 때면 주얼리에 더 신경 쓰는 편이다. 주얼리가 그 순간을 더욱 빛나게 하고, 특별한 기억으로 남게 한다. 어떤 주얼리든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이 주얼리와 함께 오늘을 특별한 날로 만들어보겠다는 생각으로 착용하면 충분할 것 같다.
패션계에서도 환경문제가 이슈다. 인터넷도 패션 환경을 변화시키고 있다. 많은 브랜드가 재생 소재를 쓰기도 한다. 이런 것들이 흥미롭나?
그렇다. 환경문제와 지속 가능성에 관심을 가지는 패션계의 흐름이 흥미롭다. 특히 친환경·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가 늘고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패션이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 사회적 책임과 가치를 함께 담아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한층 확장되는 게 아닌가 싶다. 나 또한 이런 변화가 긍정적으로 느껴지고, 앞으로 패션이 나아갈 방향과 새로운 시도가 기대된다.
당신만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데 필수 역할을 한 것을 꼽는다면?
앞서 말한 것처럼 일상의 작은 습관, 루틴이 언제 어디서나 꾸준히 지속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청결과 위생은 기본이고, 물을 자주 마시고,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계속 신경 쓰고, 메이크업을 많이 하지 않는 것. 그 외에는 내 직업 자체가 한몫한다.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봐야 하는 직업이고, 비난과 박수 속에서 끊임없이 발전해야 하니까.
당신의 데이 백에 늘 들어 있는 세 가지는?
립밤, 소독 티슈, 향수. 립밤은 입술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수시로 바르는 편이라 늘 가까이 둔다. 언제나 주변 환경이 깨끗한 걸 선호해 소독 티슈도 빠뜨리지 않는다. 그리고 향에 민감한 편이라 가방에는 늘 좋아하는 향수가 들어 있다.
늘 옷장에 있는 에센셜 패션 아이템은?
재킷, 모든 종류의 청바지, 안경, 언제나 함께하는 가방. 재킷은 내가 워낙 좋아하는 아이템이고, 청바지 역시 평소 즐겨 입는다.
이번 <보그> 화보를 위해 독특한 오뜨 꾸뛰르 컬렉션을 입었다. 드레스와 청바지, 운동화를 자유롭게 믹스 매치했는데, 일상에서도 이 같은 스타일링을 즐기나?
이번 작업은 정말 즐거웠다. 배운 것도 많다. 믹스 매치는 늘 좋아하고 관심이 있는 편이다. 포멀한 룩에 캐주얼한 요소를 더해 스타일링하는 것을 즐긴다. 매치법에 따라 다른 스타일, 다른 분위기가 만들어진다는 게 흥미롭고, 그래서 패션이 재미있다.
특히 어떤 룩이 흥미를 끌었나? <보그> 화보 현장뿐 아니라 레드 카펫에서 도전해보고 싶은 스타일이 있었나?
모든 룩이 인상적이어서 기억에 남는 걸 고르기가 어렵다. ‘VOGUE’가 새겨진 볼캡이 어울린 준야 와타나베의 구조적인 의상도 인상적이었고, 조르주 호베이카의 새틴 드레스도 기억에 남는다. 과감하고 아방가르드한 <보그> 해석이 가미된 꾸뛰르 스타일을 레드 카펫에서 시도하기엔 용기가 좀 더 필요할 것 같지만.(웃음) VK
- 포토그래퍼
- 김영준
- 패션 디렉터
- 손은영
- 스타일리스트
- 남주희
- 헤어
- 김정한
- 메이크업
- 최시노
- 세트
- 최서윤(Da;r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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