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어쩔수가없다’로 골든글로브 남우 주연상 경쟁
미국 시상식 시즌이 성큼 다가오면서 영화계는 경쟁의 장으로 들어섰습니다. 올해 주목받는 작품 중 하나는 <어쩔수가없다>입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 배우 이병헌 역시 본격적으로 트로피 사냥에 나섭니다.

현지 시간으로 8일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공식 후보 명단이 공개됐습니다. 한국 영화는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3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최우수 작품상 후보로 지명돼 <블루문>, <부고니아>, <마티 슈프림>, <누벨 바그>,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등과 맞붙게 되었죠. 동시에 비영어 영화 부문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도 올라 작품성을 재확인받았습니다.

영화에서 주인공 ‘만수’를 깊이 있게 그려낸 이병헌은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 주연상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조지 클루니, 티모시 샬라메 등 할리우드 최정상 배우들과 수상을 놓고 경쟁을 벌입니다.
이병헌의 글로벌 수상 도전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지난 10월 제35회 미국 고담 어워즈(Gotham Awards) 남우 주연상 후보에 오르는가 하면,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특별공로상을, 제26회 뉴포트비치 필름 페스티벌에서 주목받는 아티스트 상을 받았죠.

매년 전 세계 영화와 미국 TV 드라마를 대상으로 하는 골든글로브 시상식 수상은 미국 아카데미 수상에 적잖은 영향을 미칩니다. <어쩔수가없다>가 내년 3월 열릴 제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 장편영화 부문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된 만큼, 골든글로브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영화 팬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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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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