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밋한 클린 걸 대신, 연말엔 도파민 터지는 하이퍼 맥시 룩
현재 투어 중인 타일라의 메이크업을 보는 것만으로 도파민이 터집니다. 글리터를 화끈하게 쏟아부었거든요. 홀리데이 시즌, 강렬한 뷰티 인스피레이션이 필요하다면 타일라의 메이크업을 주목하세요.

절제의 미학이 지배하던 지난 몇 년, 화려함을 사랑하는 맥시멀리스트에겐 뷰티에 대한 갈증이 느껴지는 시간이었을 겁니다. 코끝에 살짝, 눈두덩에 아주 조금 얹는 것으로는 도무지 성에 차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이번 홀리데이 시즌만큼은 억눌렸던 욕망을 마음껏 표출해도 좋습니다. 타일라를 보세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촘촘하게 내려앉은 글리터는 별빛 샤워를 한 듯 신비롭습니다. 여기에 몽환적인 코럴 핑크 블러셔로 포인트를 줘 요정 같은 분위기까지 챙겼죠.

그녀에게 눈두덩을 가득 채운 실버 펄 아이섀도는 그저 애교입니다. 시선 한 번으로 모든 이를 압도하는 강렬한 눈빛과 그 에너지를 증폭시키는 메탈릭한 텍스처는 룩 전체에 폭발적인 힘을 불어넣습니다.

요즘 가장 트렌디한 스타일인 눈 앞머리 포인트도 타일라가 하면 차원이 다르죠. 눈 앞머리에 굵은 입자의 글리터를 과감하게 얹고, 눈썹 뼈 아래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주세요. 답답한 눈매가 시원하게 트여 보이는 것은 물론, 이국적이면서도 화려한 무드가 완성됩니다. 은은한 펄이 감도는 립글로스로 통일감을 주며 마무리하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글리터 메이크업의 정점을 찍고 싶다면 이 메이크업입니다. 핑크, 블루, 그린 등 온갖 천연색 글리터를 얼굴에 얹어주는 거죠. 눈썹 위, 눈 앞머리, 눈꼬리를 타고 흐르는 듯 연출된 펄의 질감은 세이렌처럼 신비롭고 오묘한 매력으로 유혹합니다.

얼굴에서 끝내기 아쉽다면? 타일라의 시그니처, 보디 글리터를 참고하세요. 입자가 서로 다른 글리터를 믹스해 쇄골과 어깨 등 노출된 피부에 발라주면, 움직일 때마다 터지는 불꽃놀이처럼 황홀한 보디 룩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
뷰티 트렌드
연말엔 새로운 분위기! 의외로 활용도 높은 ‘이 컬러’ 메이크업
2025.11.18by 김초롱
-
뷰티 트렌드
아주 살짝, 1cm로 이번 겨울 확 또렷해지기
2025.11.13by 김초롱
-
뷰티 트렌드
크리스마스를 위한 네일 디자인 23가지
2025.12.11by 김주혜, Georgia Day, Ranyechi Udemezue and Morgan Fargo
-
뷰티 트렌드
변화가 필요할 때, 2025년 마지막에 시도해볼 만한 헤어 커트 5
2025.12.03by 김주혜, María Diez
-
뷰티 트렌드
머리카락을 회복시켜줄 최고의 일본 샴푸와 컨디셔너
2025.11.06by 김주혜, Ellie Davis
- 포토
추천기사
-
웰니스
전문가들이 아침 식사로 추천하는 '이 과일', 하루 종일 몸이 가벼워요
2025.12.14by 김초롱, Ana Morales
-
웰니스
오늘 밤 꼭 목욕해야 하는 이유
2025.11.28by 김초롱
-
패션 트렌드
1년에 딱 한 번! 스키 여행이 더욱 특별해지는 스타일링 10
2025.12.12by 소피아
-
라이프
늦어진 봄, 2025 봄꽃 개화 시기와 명소는?
2025.03.07by 이정미
-
뷰티 트렌드
히터에 메마르고, 찬 바람에 트고! 겨울 피부 살리는 마스크 페어링
2025.12.09by 김초롱
-
뷰티 트렌드
'보그' 막내 에디터들이 연말에 파마를 한 이유
2025.12.01by 신서영, 하솔휘
인기기사
지금 인기 있는 뷰티 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