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패턴 스웨터, 일자 청바지랑 입어야 예뻐요!

12월은 스웨터로 정의되는 달입니다. 어떤 룩에도 베이스 역할을 하고, 프린트나 케이블 니트 형태를 포인트 요소로도 활용할 수 있죠. 당연한 얘기지만 트렌디한 팬츠와 매치하면 캐주얼부터 포멀 룩까지 손쉽게 연출할 수 있고요.
게다가 올해는 클래식 캐시미어부터 지퍼 디테일, 터틀넥 디자인까지 편안한 스웨터가 사랑받고 있죠. 몇 가지만 신경 쓰면 ‘옷 너무 예뻐요’라는 말을 거리에서 들을 수도 있습니다. 체크와 다이아몬드 패턴 스웨터나 컬러 스웨터로 포근한 겨울 룩을 완성하세요.
다이아몬드 패턴 스웨터 + 네이비 블루 진

프레피에 고급스러움이 약간 더해진 ‘라이브러리언 시크’가 유행하면서, 아가일 스웨터는 나이 지긋한 선생님들의 유니폼에서 벗어나 스타일리시한 여성들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단추가 달린 폴로 셔츠 스타일이나 앞섶에 단추가 달린 스웨터는 다크 워싱이 들어간 스트레이트 진과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따뜻한 부츠를 신고 허리에 다른 스웨터를 묶어 포인트를 주면 룩이 더 멋스럽죠.
브이넥 스웨터 + 스트레이트 진

다이아몬드 패턴 스웨터를 활용하는 또 다른 방법은 크림 컬러에 쿨톤 팔레트를 구성하는 것이죠. 사진처럼 블랙 롱 코트와 레이어드하면 특유의 차가운 컬러가 쿨한 무드를 만듭니다. 1990년대에 유행한 블루 스트레이트 진과 앞코가 뾰족한 클래식 펌프스로 세련미가 배가되지만, 그 긴장감을 유연하게 풀어주는 것도 스웨터의 편안함입니다.
스카프 디테일 스웨터 + 스트레이트 진

아우터로 유행했던 스카프 디테일이 스웨터까지 내려왔습니다. 어깨를 감싸는 우아함이 특별한 캐릭터를 부여하죠. 자라 같은 합리적인 브랜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스트레이트 진에 앵클 부츠 같은 베이식한 룩에 더해주면 흥미로운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고상하고 우아한 스카프 디테일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사진처럼 귀여운 슈즈를 신어보세요. 어울리지 않을 법한 조합이 룩의 무거움을 상쇄해 세련되고 따뜻한 룩을 연출합니다.
터틀넥 스웨터 + 하이 웨이스트 스트레이트 진

상의의 포인트는 ‘하이넥’이죠. 버버리와 디올 런웨이에서도 선보인 하이넥은 스트리트로 내려오면서 랄프 로렌식 클래식한 우아함으로 변주되었죠. 특히 하프 지퍼 디테일이 미국을 휩쓸고 있는데요, 지퍼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으니 실용적이면서도 2020년대 시티 룩처럼 읽힙니다. 아메리칸 룩의 연장선으로 밑단을 접은 하이 웨이스트 스트레이트 진과 매치하세요. 젊은 세대라면 스웨터를 밖으로 내놓겠지만, 다리가 한 뼘이라도 길어 보이고 싶다면 바지 안으로 넣어보세요. 어떤 식이든 멋진 스타일이 됩니다.
버튼 카디건 + 라이트 블루 스트레이트 진

겨울 패션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클래식한 라운드넥 카디건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모든 브랜드와 캡슐 워드로브의 상징이죠. 얇은 니트 소재 덕분에 티셔츠나 블라우스를 레이어드할 수 있고, 푹신하고 따뜻한 코트도 덧입을 수 있습니다. 선명한 컬러를 선택했다면 대비되는 톤을 조합하고 라이트 워싱 진으로 밸런스를 맞춰 통일감 있는 룩을 완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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