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유 블라지의 샤넬 공방 컬렉션(Métiers d’Art) 쇼가 서울로 향합니다.

샤넬은 22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티유 블라지의 첫 번째 샤넬 공방 컬렉션 레플리카 쇼를 서울에서 다시 한번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날짜는 5월 26일. 아직 정확한 장소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앞서 쇼가 펼쳐진 뉴욕 지하철 플랫폼을 고려하면, 서울이라는 도시의 일상과 에너지가 교차하는,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유동적인 공간이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Chanel 2026 Métiers d'Art Show. Courtesy of Chanel

Chanel 2026 Métiers d'Art Show. Courtesy of Chanel

마티유 블라지가 샤넬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공방 컬렉션은 지난 12월 2일 뉴욕의 폐쇄된 보워리 지하철역에서 공개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에이셉 라키, 마가렛 퀄리, 지드래곤 등 글로벌 셀럽이 참석해 쇼의 존재감을 각인시켰죠. 마티유 블라지는 도시의 열기로 가득 찬 곳에서, 여성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샤넬을 재해석하는 순간을 포착하며 강렬한 에너지를 전달했습니다.

샤넬이 다음 목적지로 서울을 주목한 것 또한, 이 도시가 품은 고유의 활기와 무관하지 않을 겁니다. 빠르게 변화하면서도 자신만의 리듬을 지닌 서울은, 그 자체로 하나의 무대가 되기에 충분히 매력적이니까요! 샤넬과 서울의 인연은 오래전부터 이어져왔습니다. 2012년 크루즈 전시, 2015년 칼 라거펠트가 서울에서 개최한 크루즈 쇼, 2018년 ‘파리-뉴욕’ 공방 컬렉션 쇼 등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선보였죠.

서울에서 다시 한번 새롭게 펼쳐질 블라지의 첫 번째 샤넬 공방 컬렉션. 이번에는 어떤 방식으로 도시와 호흡하며 우리를 놀라게 할지 궁금해지는데요, 앞으로 공개될 장소와 세부 사항도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