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영화를 보기 좋은 시기입니다. 매년 쏟아져 나오는 크리스마스 영화를 보는 것도 새로운 즐거움이 될 거예요.

<엑스와 메리 크리스마스를(A Merry Little Ex-Mas)>

케이트와 에버릿은 이혼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온 가족과 함께 연말을 보내기 위한 준비를 시작합니다. 하지만 남편의 새 파트너가 등장하면서 케이트가 지키려 했던 크리스마스의 평화는 산산이 깨지고 말죠. 스티브 카 감독은 불편하고 끔찍한 이 상황을 유쾌하고 따뜻한 코미디로 풀어냅니다. 이 가족의 마지막 크리스마스는 무사히 흘러갈 수 있을까요?

<샴페인 프라블럼(Champagne Problems)>

크리스마스에는 뻔한 로맨스도 유난히 재밌게 느껴지곤 하죠. <샴페인 프라블럼>도 말랑말랑한 감정을 안겨줄 거예요. 크리스마스가 끝나기 전에 샴페인 브랜드 인수 건을 매듭짓기 위해 야심 차게 파리로 향한 시드니는 매력적인 프랑스 남성 앙리와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앙리의 정체는 바로 시드니가 인수해야 할 샴페인 회사 창립자의 아들이었죠. 시드니는 사업을 온전히 성사시킬까요, 아니면 사랑을 얻게 될까요?

<마이 시크릿 산타(My Secret Santa)>

싱글맘 테일러는 딸에게 고급 스키 리조트에서 반값으로 스노보드 강습을 받게 해주고 싶어 합니다. 때마침 리조트에서는 산타클로스로 분장할 사람을 구하고 있었죠. 테일러는 친구들의 특수 분장 실력을 빌려 나이 든 남자 산타로 변신하는 데 성공하는데요. 문제는 그가 반한 남자에게 정체를 들킬지도 모른다는 것!

<크리스마스엔 도둑질을(Jingle Bell Heist)>

로맨틱 코미디와 범죄 영화 장르의 묘한 조합으로 탄생한 영화입니다. 런던 고급 백화점에서 시간제 노동자로 일하는 소피아와 전과자 신세가 된 닉이 만나 ‘크리스마스이브에 백화점을 털자’는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보험금과 부당한 경영주에 대한 복수심에서 비롯된 일이지만, 두 사람은 점차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되죠. 킬링타임 무비로 제격입니다.

<패밀리 플랜 2(The Family Plan 2)>

모건 패밀리에게는 항상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는 전통이 있습니다. 하지만 딸이 런던에서 따로 휴가 보낼 계획을 세우고, 이를 알게 된 식구들은 모두 그녀의 집으로 가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기로 합니다. 즐거운 휴가가 될 거라는 생각에 모두 들떠서 런던으로 향하지만, 뜻밖의 일들이 벌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