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라면 무조건 갖고 있는 ‘이 바지’, 올해는 이렇게 입으세요
핀스트라이프 팬츠. 엄격한 복장 규정이 존재하는, 번듯한 ‘9 to 6’ 직장에 다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을 아이템입니다.

핀스트라이프 팬츠는 예로부터 격식을 상징했습니다. 한때 권력을 쥔 남성들에게만 핀스트라이프 패턴이 허용되었기 때문이죠. 19세기 중반, 영국의 은행원들이 소속을 구별하기 위해 은행별로 다른 너비와 색상의 줄무늬 양복을 입기 시작한 데서 유래했습니다. 20세기 초반에는 정치인, 갱스터, 그리고 매일 아침 월스트리트로 출근하는 직장인(그러니까, 돈 많은 남성!)까지 핀스트라이프를 입었고요. 1966년, ‘여성도 수트를 입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탄생시킨 ‘르 스모킹’에도 얇고 가는 세로줄 무늬가 더해져 있었습니다.
핀스트라이프 팬츠가 ‘모두의 옷’이 된 지도 벌써 60년이 지났습니다. 물론 핀스트라이프 팬츠만의 지독하리만큼 매니시한 분위기는 여전하고요. 지금 패션 피플이 핀스트라이프 팬츠를 소화하는 색다른 방법 다섯 가지를 소개합니다.
니트 + 핀스트라이프 팬츠

당장이라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룩부터 살펴볼까요? 핀스트라이프 팬츠를 입은 뒤, 그 위에 같은 컬러의 니트를 매치하는 겁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원 컬러 룩’이지만, 바지의 은은한 줄무늬 덕분에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죠. 이너로 착용한 셔츠의 칼라나 소매가 삐져나오도록 스타일링하거나, 어깨 위에 톤이 다른 색상의 니트를 걸쳐 재미를 더하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고요.
티셔츠 + 핀스트라이프 팬츠

핀스트라이프 팬츠가 오피스 룩을 대표하는 아이템이라고 해서 꼭 빳빳하게 다린 셔츠와 함께 입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후줄근한 옷과 조합했을 때 되레 멋스러운 믹스 매치가 완성되기 때문이죠. 니콜 키드먼의 룩이 완벽한 예입니다. 비즈니스 미팅에 어울릴 법한 핀스트라이프 수트 안에 프린팅 티셔츠를 입어 오묘한 룩을 연출했습니다. 블레이저가 너무 진중하게 느껴진다면, 가죽 재킷이나 데님 재킷처럼 핀스트라이프 팬츠와 궁합이 좋은 아우터로 교체해보세요.
탱크 톱 + 핀스트라이프 팬츠

보다 극단적인 믹스 매치를 지향한다면? 조금 전 니콜 키드먼의 룩을 그대로 반복하되, 티셔츠만 탱크 톱으로 바꿔주면 끝입니다. 이때 무엇보다 세심하게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바로 목인데요. 탱크 톱의 네크라인이 내려오면 내려올수록 그런지한 분위기를 자아내니, 평소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는 걸 잊어서는 안 됩니다.
크롭트 톱 + 핀스트라이프 팬츠

헤일리 비버는 목 대신 배를 드러냈습니다. Y2K 스타일의 크롭트 톱에 아빠 옷을 빌려 입은 것처럼 벙벙한 핀스트라이프 팬츠를 매치했죠. 통이 넓은 바지와 잘 어울리는, 볼드한 실루엣의 신발을 활용한 센스도 눈에 띄는군요. 운동화를 신어 더욱 극적인 반전 효과를 노려봐도 좋겠습니다.
스웨이드 재킷 + 화이트 핀스트라이프 팬츠

핀스트라이프 패턴 특유의 차려입은 듯한 분위기를 아예 덜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흰색 바탕에 검은색 줄무늬를 가미한 팬츠를 선택하는 거죠. 화이트 핀스트라이프 팬츠는 오피스 웨어와 워크 웨어의 정취가 동시에 느껴지는, 오묘한 아이템입니다. 스웨이드 소재 재킷이나 셔츠와 특히 훌륭한 궁합을 자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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