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 스타일

2026년 최고의 청바지는 이미 제니퍼 애니스톤이 입었어요!

2026.01.07

2026년 최고의 청바지는 이미 제니퍼 애니스톤이 입었어요!

올해의 ‘패션 목표’ 정하셨나요? 저는 어느 프랑스 배우(부끄러우니 익명으로 두겠습니다)처럼 입고 싶다는 다짐만 반복할 뿐 구체적인 목표까지는 세우지 못했는데요. 바로 어제 미국 <보그> 에디터들의 ‘새해 패션 목표’ 기사를 읽고, 오늘 아침 엘리베이터 안에서 뷰티 팀 동료 에디터가 “새해에는 안 입던 치마를 입어보려고”라고 말하는 것 아니겠어요. 이쯤 되면 세상이 단체로 새해 패션 목표를 세우라고 등을 떠미는 기분이 들죠.

뭐가 좋을까 하다가, 올해는 헐렁한 바지를 졸업하고 핏이 제대로 살아 있는 바지를 몇 벌 들이자고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운명처럼 제니퍼 애니스톤이 ‘이게 바로 네가 찾던 그 바지’라는 얼굴로 등장했습니다. 아직 새해가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더 고민할 필요 없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청바지는 2026년을 대표할 준비가 이미 끝난 상태였으니까요.

Backgrid

어제 남자 친구 짐 커티스의 출간 기념행사에 참석한 제니퍼 애니스톤! 청바지 핏이 단연 돋보였는데요. 스트레이트와 부츠컷 중간 어디쯤, 살짝 길어 신발 위로 자연스럽게 덮이듯 떨어집니다. 당분간 반복해서 드릴 말씀이지만, 최근 몇 년간 패션은 ‘편안함’이라는 명분 아래 지나치게 느슨해졌고, 2026년엔 다시 드레스업 분위기로 돌아가려는 추세입니다. 헐렁한 핏에 머물기엔 나태해 보이고, 그렇다고 완전히 타이트한 바지로 돌아가기엔 부담스러운 시점이죠. 넉넉하되 헐렁하지 않은 이 청바지는 지금 트렌드를 정확히 반영합니다.

스타일링 팁도 짚고 넘어가야겠죠. 제니퍼 애니스톤은 청바지를 입되, 글리츠 니트와 블랙 웨지 부츠라는 살짝 힘 있는 아이템을 매치했어요. 니트는 반짝이보다는 실루엣을 참고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앞코가 뾰족한 앵클 부츠를 신어보세요. 이 조합에서 바지의 진가가 드러납니다. 신발 위로 떨어지는 바지 밑단이 자연스럽게 쌓이면서 다리 라인이 정리되고, 전체 분위기가 단정하게 살아납니다.

@jenniferaniston

다시 청바지 이야기로 돌아가서 이 청바지는 핏뿐 아니라 색상도 완벽합니다. (파란색이지만 너무 파랗지 않죠). 사진 한 장만으로는 브랜드를 정확히 알기 어렵지만, 제니퍼는 평소 리바이스 501, 마더 데님 등 다양한 부츠컷 스타일과 닐리 로탄의 오클랜드 등 클래식한 디자인을 즐겨 입습니다. 자, 새해에는 내 몸에 꼭 맞는 청바지 하나 들여보는 건 어떨까요? 두고두고 유용할 테니까요!

포토
Backgrid, Instagram,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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