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 대비 근사한 룩! 청바지에 앵클 부츠 매치법 6
앵클 부츠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다만 청바지에 앵클 부츠만 신어도 멋진 모델들과 달리 거울에 비친 모습이 예상과 전혀 다를 때가 있죠(다리가 짧아 보인다거나 비율이 안 좋아 보이는 등). 스트레이트 청바지에 첼시 앵클 부츠를 잘못 매치했다가는 5등신으로 보인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 패셔니스타들이 청바지에 슈즈를 매치할 때 따르는 몇 가지 규칙이 있습니다.
스트레이트나 와이드 레그 등 다양한 청바지가 있지만 앵클 부츠와 딱 맞는 라인을 찾기 어렵다면, <보그> 편집자들이 청바지에 앵클 부츠를 신기 전 하는 워밍업 세 가지부터 읽어보세요!
1. 청바지는 원하는 핏으로 입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헐렁한 모델을 선호하고, 또 어떤 이들은 스키니한 모델을 선호하지만 청바지의 스타일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즉 어떤 청바지든 앵클 부츠의 스타일에만 맞추면 매치할 수 있다는 거죠!
2. 다음은 집에 있는 부츠를 모두 꺼내 신어보세요. 신발 앞코가 어떤 모양인지, 굽의 유형은 무엇인지, 소재는 가죽인지, 스웨이드인지 꼼꼼히 살펴보세요.
3. 이제 거울을 보면서 전체 룩을 점검해봅니다. 밑단이 긴지 짧은지, 청바지가 신발을 덮는지 등 뒷모습, 옆모습을 보며 베스트를 찾아보는 거죠!
준비는 완료되었습니다. 아래에서 청바지와 앵클 부츠 매치법 여섯 가지 중 자신이 입은 것과 비슷한 룩을 찾아보고 연습해보세요. 청바지와 앵클 부츠 매치의 관건은 생각했던 조합을 부수는 데 있습니다.
#1 스트레이트 진 + 키튼 힐 앵클 부츠
미니멀하면서도 기본적인 레귤러 핏의 스트레이트 진은 트렌디한 블랙 키튼 힐 앵클 부츠와 조합이 좋습니다. 밑단이 닳아서 반항적인 느낌을 주는 청바지와의 궁합도 좋죠. 여기에 따뜻한 느낌을 주는 그레이 크루넥 점퍼, 블레이저 또는 롱 코트로 마무리하면 세련된 클래식 룩이 완성됩니다.
#2 플레어 진 + 브라운 앵클 부츠
플레어 진과 브라운 앵클 부츠는 의심할 여지없이 2024~2025년 가을과 겨울에 반복해서 입을 수 있는 캐주얼한 조합입니다. 대신 높은 굽을 골라 플레어 진의 매력이 드러나도록 매치해보세요. 심플한 화이트 티셔츠 또는 베이지 같은 뉴트럴 톤의 티셔츠,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와 입었을 때 더욱 스타일리시해 보입니다.
#3 턴업 진 + 텍사스 앵클 부츠
실용적이면서도 뻔하지 않은 이 룩엔 생각 외로 큰 기교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바지 밑단이 끌리지 않을 정도로 굽이 높은 부츠를 선택하세요! 눈에 띄는 텍사스 앵클 부츠를 신어 시선을 발끝으로 보내면 더욱 길어 보입니다. 또 턴업 진 스타일링의 관건은 다리가 길어 보이는 데 있으므로 이너를 넣어 입거나 짧은 상의를 선택해주세요.
#4 스트레이트 블랙 진 + 하이힐 앵클 부츠
이번 시즌 가장 멋진 패션 조합입니다. 사실 사진 속 룩의 포인트는 스웨이드 재킷이죠. 이럴 때는 스트레이트 블랙 진에 우아한 힐을 더한 앵클 부츠를 매치하세요. 초점이 오로지 재킷에 쏠리면서도 늘씬해 보이는 효과를 냅니다.
#5 배기 진 + 스퀘어 토 앵클 부츠
헐렁한 청바지는 빼놓을 수 없는 데일리 아이템입니다. 앵클 부츠를 매치하고 싶다면 앞코가 뾰족하고 길게 빠진 디자인이나 스퀘어 토 라인을 선택해보세요. 헐렁한 청바지에 슈즈가 가려지는 것보다 시원하게 앞으로 나와 있으면 균형감이 좋아 보입니다. 스퀘어 토 부츠가 없다면 첼시 부츠도 좋습니다. 다만 굽이 두툼하고 높은 첼시 부츠를 선택해 바지 밑단이 아예 드러나야 전체적인 룩이 답답해 보이지 않습니다.
#6 스톤 워싱 그레이 진 + 버건디 앵클 부츠
트렌드의 시계가 1990년대 그런지를 향해 있습니다. 같은 블랙 진이라도 물먹은 듯 새카만 블랙보다 빈티지한 스톤 워싱이 들어가 그레이처럼 보이는 청바지가 대세입니다. 이때는 블랙 말고 버건디처럼 트렌디한 컬러의 앵클 부츠를 매치해보세요. 집에 있는 모든 유행템을 활용할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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