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장식 톱, 이제 청바지 위에 입어보세요
날이 따뜻해지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스타일이 있죠. 낭창낭창하고 여리여리한 보헤미안 시크입니다.

셰미나 카말리의 끌로에 데뷔 컬렉션(2024 가을/겨울 시즌이었습니다) 이후 보헤미안 시크는 완벽한 ‘클래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화사한 컬러, 얇은 소재 그리고 너풀거리는 핏으로 대표되는 스타일인 만큼 특히 여름철에 빛을 발하죠. 물론 보헤미안 시크라고 아무런 단점이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닙니다. 자칫 잘못하면 페미닌한 무드가 지나치게 연출될 수 있죠. 레이스 장식이나 시스루 소재 등 누구는 부담스럽게 느낄 만한 요소를 잘 활용해야만 보헤미안 시크 특유의 ‘맛’이 살아나니까요.

Chloé 2025 F/W RTW

Stella McCartney 2026 F/W RTW

Isabel Marant 2026 F/W RTW

Isabel Marant 2026 F/W RTW
매년 여름, 보호풍 룩을 연출하고는 싶은데 엄두를 내지 못했던 사람들을 위한 손쉬운 해법이 있습니다. 순백색 드레스와 함께 ‘보헤미안 시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아이템, 레이스 톱을 캐주얼한 하의와 조합하는 거죠. 자유분방하고 여유로운 보헤미안 시크 고유의 무드를 희석하지 않되, 이를 현실적으로 풀어낸 스타일링입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역시 청바지와 매치하는 것인데요. 스텔라 맥카트니, 끌로에 그리고 켄달 제너 모두 이 공식을 활용해 현실성 넘치는 보헤미안 룩을 완성했습니다. 이자벨 마랑처럼 재킷을 걸치는 것도 고려할 수 있겠군요. 기억해야 할 규칙은 딱 하나, ‘보호풍의 아이템은 레이스 톱 하나만 활용한다’입니다. 요즘 셀럽들의 파파라치 사진에서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 티셔츠 아래 레이스 톱을 레이어드하는 연출법을 참고해도 좋고요!
- 사진
- Backgrid, GoRunway,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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