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드라마’, 모든 것이 완벽할 때 균열은 시작된다
2026년 기대작 중 하나인 A24 신작 <더 드라마(The Drama)>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젠데이아와 로버트 패틴슨의 출연만으로도 일단 기대감이 치솟는 이 영화, 자세히 알아볼까요?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쾌활한 커플 엠마 하우드(젠데이아)와 찰리 톰슨(로버트 패틴슨)의 이야기입니다. 찰리는 런던 출신의 매력적인 아트 뮤지엄 디렉터이고, 엠마는 루이지애나 출신의 똑똑한 서점 직원이죠. 두 사람은 서로에게 푹 빠져 있습니다.

인생을 함께하기로 한 두 사람의 결혼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고, 결혼 전 행사는 계획대로 진행됩니다.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는 순간, 균열은 시작됩니다. 저녁 파티에 참석한 후 술에 취해 서로의 가장 어두운 비밀을 털어놓으면서 상황이 바뀌죠. 그리고 마침내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살면서 저지른 최악의 일은 무엇인가?”
처음에는 찰리가 웃으며 다양한 실수담을 얘기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엠마가 입을 여는 순간, 분위기는 바뀌고 시선이 그녀에게 쏠립니다. 엠마는 무슨 일을 저지른 것일까요? 바람을 피웠거나, 아니면 뭔가를 훔쳤던 걸까요? 그것도 아니라면 끔찍한 일을 저질렀을 수도 있죠. 공개된 트레일러에서 찰리는 엠마와 함께 초조해하며 “생각을 멈추자”고 말합니다. 찰리와 엠마는 무사히 결혼식을 올릴 수 있을까요? 엠마의 ‘비밀’이 밝혀진 후 일어날 일은 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더 드라마>의 프로듀서 목록에서 공포 영화의 문법을 새로 쓴 아리 애스터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애스터는 그동안 <유전>, <미드소마>, <부고니아> 등의 작품을 통해 심리적 압박감을 주는 이야기와 독창적인 연출을 선보였죠. 그의 손길이 닿았다면 <더 드라마>의 이야기 또한 마냥 드라마틱하진 않을 겁니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4월 3일 개봉할 <더 드라마>. 한국에서도 하루빨리 볼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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