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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치마랑 짝짜꿍이 맞는 올봄의 신발!

2026.03.04

청치마랑 짝짜꿍이 맞는 올봄의 신발!

청치마가 2000년대 유물처럼 취급받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다양한 버전으로 존재한 적은 없었을 거예요. 미우미우의 러플 미니스커트부터 에트로, 울라 존슨의 보헤미안 무드, 디젤과 코치의 에지 있는 해석까지. 청치마는 어느새 봄 시즌의 무조건적인 아이템으로 완전히 자리를 굳혔죠. 진가는 의외로 슈즈 매치에서 드러나는데요. 오늘은 2026 봄/여름 스트리트 스타일이 증명하는 슈즈 조합 7가지를 소개할게요.

보헤미안 청치마 + 브라운 키튼 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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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아웃 디테일이 들어간 긴 청치마는 디젤이나 스키아파렐리가 떠오르는 시즌 최고의 관능적인 아이템입니다. 여기에 러플 블라우스와 브라운 키튼 힐을 더하면 어디서 본 듯하면서도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집시 바이브가 완성되죠.

러플 미디 청치마 + 어글리 부티 또는 스퀘어 토 앵클 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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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감 있는 러플이나 플레어 디테일이 들어간 미디 청치마는 로맨틱 무드를 원할 때 꺼내 들어야 할 아이템입니다. 상의는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연출하는 게 포인트고요. 오버사이즈 베이식 티셔츠 정도면 충분하죠. 신발은 어글리 부티나 스퀘어 토 앵클 부츠로 골라 ‘힘 빠진 쿨 걸’의 정석으로 완성하세요.

베이지 미디 청치마 + 스트링 플랫 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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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퍼 걸 무드는 2026년에도 계속됩니다. 미우미우 스타일의 짧은 베이지 청치마에 T 스트랩 플랫 샌들, 브라운 벨트,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조합하면 섹시함과 캐주얼함이 반반인 룩이 나오죠. 이 정도면 꼭 해변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스트레이트 미니 청치마 + 롱 삭스 + 블랙 스니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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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질 기미가 없는 Y2K 감성을 현재 시점으로 재해석해볼 수도 있습니다. 스트레이트 핏의 슬림한 미니 청치마에 매트한 ‘놈코어’ 블랙 스니커즈와 목이 긴 양말을 매치하고, 그래픽 티셔츠와 데님 오버 셔츠를 레이어드해보세요. 2020년에 벨라 하디드가 애정하던 ‘오드(Odd) 아웃사이더’ 무드로요.

화이트 롱 청치마 + 컬러 메리 제인 어글리 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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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긴 청치마에 튀는 컬러의 메리 제인 어글리 슈즈라니. 처음엔 분명 낯설게 느껴질 거예요. 그런데 여기에 라이더 재킷과 프린트 블라우스를 매치하면 마르니나 JW 앤더슨 런웨이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맥시멀한 룩이 됩니다. 1990년대 미니멀리즘과는 정반대지만 그게 바로 핵심이죠.

워시트 청치마 + 스니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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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발렌시아가, 코치 런웨이에서 공통으로 등장한 워시트 데님 스커트는 이번 시즌 특히 주목할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스타일링은 간단해요. 셋업과 스니커리나! 푸마든 나이키든 상관없죠. 2026년 가장 많이 팔릴 하이브리드 슈즈가 될 테니 지금 발 빠르게 들여놓는 걸 추천합니다.

미디 청치마 + 컬러 블록 펌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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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신경 안 쓴 듯한 ‘에포트리스 시크’의 교과서 같은 룩이에요. 미디 청치마를 화이트 스니커즈 대신 투톤 펌프스와 매치하고, 상의는 스포츠 저지나 풋볼 티셔츠로 입어보세요. 블록코어와 프렌치 엘레강스의 충돌 같은 이 룩은 생각보다 더 잘 어울립니다. 대담한 사람만 연출할 수 있는 룩이지만 한번 성공하면 봄 시즌 내내 써먹을 수 있을 거예요.

소피아

소피아

프리랜스 에디터

컨트리뷰팅 에디터입니다. 패션 매거진 <더블유>, <하퍼스 바자>, <엘르>에서 근무했으며, 패션 하우스 홍보 담당과 비주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거쳐 17년 이상 패션 기사를 집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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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ata Joffre
사진
Getty Images
출처
www.vogue.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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