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스케이트가 돌아왔다!

무덥던 지난여름, 에어컨이 ‘빵빵하게’ 가동되는 영화관보다 젊은 남녀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곳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실내 롤러스케이트장’.
40대에겐 아련한 추억의 장소, 30대에겐 신나는 일탈의 장소, 20대에겐 이색적인 데이트 장소인 이곳!

맞아요!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롤러스케이트가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 종목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 시작은 이것이 아니었을까요?
생로랑의 디자이너 안토니 바카렐로가 2017 F/W 컬렉션 발표를 앞두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캠페인 광고.
피시넷 스타킹을 착용한 모델의 발끝에 자연스럽게 눈길이 가더군요.
스틸레토 힐뿐 아니라 부츠 밑창에도 롤러 휠이 부착되어 있네요!
안토니 바카렐로는 여성 슈즈 컬렉터들을 위해 ‘스틸레토 롤러스케이트’를 만들어냅니다.

판매하는 제품이 과연 맞냐고요? 이 대단한 비주얼의 롤러스케이트 힐은 실제로 지난 8월 초 판매를 시작한 ‘Anya 100 Patch Pump Roller’랍니다. 가격은 무려 3백만원대!

일부 오디언스들에겐 생로랑의 하이톱 운동화 롤러스케이트는 익숙할 수도 있겠습니다.

“저걸 누가 사”라고 손가락질 받던 하이톱 롤러스케이트는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가 착용한 이후 실제로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거든요.
패션 인플루언서 아미 송(Aimee Song)은 주말이면 롤러스케이팅을 즐깁니다.
베니스 비치에서 야자수를 구경하며 즐기는 야외 스케이팅은 물론,
실내 스케이트장을 찾아 스트레스를 푼답니다!

트렌드라면 놓칠 수 없는 킴 카다시안도 롤러스케이트 마니아!
LA에선 벌써 ‘핫한’ 레저 종목으로 추앙받는 중!
롱보드 붐을 일으킨 원조 롱보드 여신 고효주(Ko Hyojoo)도 최근엔 롱보드보다 롤러스케이팅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롤러스케이트는 코어를 비롯한 온몸의 근육을 다 사용하는 전신운동으로 1시간에 약 600칼로리 정도가 소모된다고 하니,
혼자 혹은 친구와 함께 취미 생활로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 에디터
- 우주연
- 포토그래퍼
- GettyImagesKorea, Courtesy of Saint Laurent, Justin Bieb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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