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뭔가를 하면 현미경을 들이댑니다. 남자들이 그런 작품을 만들면 그냥 재미있고 선정적이고 쿨하다는 평을 받을 거예요. 하지만 우리는 ‘오, 당신은 남자들이 하는 걸 하려고 하는군요. 당신은 웃기려고 애쓰는군요’라는 얘기를 듣습니다. 글쎄요, 실제로 사람들은 그것에 익숙하지 않을 뿐입니다.”
“20대 초반엔 왜 그렇게 예뻐 보이려고 했는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하면 나를 좋아할까?’ ‘이렇게 하면 어떨까?’ 등 쓸데없는 생각을 하느라 바빴죠.”
그래서일까요? 올해 스물아홉 살이 된 그녀의 모습을 보면 과거 6년 전에 비해 메이크업이 확실히 연해지고 본연의 매력에 집중하는 모습이에요.
사람들은 이런 그녀를 두고 “‘예쁜 척’하지 않는 배우라 좋다”고 말합니다.
“패션과 예술에서 중요한 건 대담한 선택이라고 믿어요. ‘이거 괜찮아?’가 아니라 ‘이게 나야, 그러니 받아들여’라고 말하는 듯한 그런 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