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화보

조 크라비츠의 뷰티 변천사

2018.01.11

by 우주연

    조 크라비츠의 뷰티 변천사

    “섹시함은 다른 사람을 신경 쓰지 않는 거예요”
    할리우드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는 조 크라비츠의 뷰티 변천사.


    섹시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자태로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모습을 보인 조 크라비츠.

    짧게 자른 머리와 푸른 귀고리 그리고 진한 핑크 립, 삼박자가

    짧게 자른 머리와 푸른 보석 귀고리 그리고 밝은 레드 립이 만들어내는 삼박자가 훌륭하죠?

    이렇게 '걸크러쉬' 매력을 뿜어내는 그녀가 제대로 맞는 '옷'을 찾은 건, 사실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걸크러쉬’ 매력을 뿜어내는 그녀가 제대로 맞는 ‘옷’을 찾은 건, 사실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저것 색다른 스타일을 시도해보다

    그녀 역시 이것저것 색다른 스타일 시도해보기를 좋아하는 여느 여배우들과 같았거든요.

    앞머리를 내려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를 내보려고도 해봤고,

    앞머리를 내려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를 내보려고도 해봤고,

    처피뱅으로 앞머리를 짧게 잘라보기도 했죠.

    처피 뱅으로 짧게 잘라보기도 했죠.

    한창 히피 음악에 빠져있었을 땐, 헤어 밴드와 코랄 계열의 블러셔를 애용하기도 했고요.

    한창 히피 음악에 빠져 있었을 땐, 헤어밴드와 코럴 계열의 블러셔를 애용하기도 했고요.

    에즈라 밀러와 연애할 당시엔 머리를 짧게 잘라 성숙한 느낌을 주고 싶었죠,

    에즈라 밀러와 연애할 당시엔 머리를 짧게 잘라 성숙한 느낌을 주고 싶었죠,

    금발로 섹시한 이미지로서의 변신을 추구하다,

    금발로 섹시한 이미지로 변신을 추구하다,

    조 크라비츠의 시그니처, '브레이드'헤어로 변신하기에 이릅니다.

    조 크라비츠의 시그니처, ‘브레이드’ 헤어에 정착하기에 이릅니다.

    블론드 헤어로 변신하면서 티파니, 발렌시아가, 알렉산더왕, 생로랑 등 패션하우스에서 러브콜을 받는 여배우로 거듭나게 됩니다.

    블론드 헤어로 시크하게 변신하면서
    알렉산더 왕, 생로랑 등 패션 하우스에서 러브 콜을 받는 여배우로 거듭나게 됩니다.

    그리고 머리를 싹둑!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로 변신합니다.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변신합니다.

    아빠의 손을 잡고 레드카펫이나 패션쇼 프론트로에 종종 얼굴을 비추던 그녀.

    세간의 관심이 하루아침에 그녀에게 쏟아진 것은 아닙니다.
    열 살 때부터 유명인인 아빠의 손을 잡고 레드 카펫이나 패션쇼 프런트 로에 종종 얼굴을 비쳐왔거든요.

    그녀의 아빠는 '지구상에서 가장 섹시한 뮤지션'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레니 크라비츠(Lenny Kravitz). 구구절절 설명이 필요없는 록 계의 전설이자 신으로 불리죠.

    그녀의 아빠는 ‘지구상에서 가장 섹시한 뮤지션’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레니 크라비츠(Lenny Kravitz). 구구절절 설명이 필요 없는 록계의 전설이자 신으로 불립니다.

    그녀의 엄마는 미국 인기 시트콤 으로 인기를 얻은 배우 리사 보넷.

    그녀의 엄마는 미국 인기 시트콤 <코스비 가족>으로 인기를 얻은 배우 리사 보넷. 1987년, 이 커플은 라스베이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1년 뒤, 조가 태어났죠.

    태어날 때부터 명성을 얻었으니, 금수저 아니냐고요?

    당시 스물네 살이던 레니 크라비츠는 당시 ‘로미오 블루’로 명성이 나있었고, 리사 보넷은 ‘국민 배우’로 사랑을 받고 있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명성을 얻었으니 조 크라비츠, 그녀 역시 금수저 아니냐고요?

    16살부터 아빠의 재능을 닮아 싱어송라이터로서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고, 18살에는 영화 로 배우로 데뷔하게 됩니다.

    16세부터 아빠의 재능을 닮아 싱어송라이터로 노래를 만들기 시작했고, 18세에는 영화 <사랑의 레시피>로 배우로 데뷔하게 됩니다.

    롤라울프(Lolawolf) 라는 밴드로 활동 중인데,  대형 레이블과의 계약을 하진 않았지만,  에이셉 라키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롤라울프(Lolawolf)라는 밴드로 활동 중인데, 대형 레이블과 계약을 하진 않았지만, 에이셉 라키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영화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는 독재자 임모탄에게 저항하는 여인들 중 ‘토스트’ 역으로 출연해 강인하고 독립적인 여성상을 보여줬습니다.

    실제 모습도 영화 속 배역과 다르지 않습니다.
    할리우드 대표 ‘페미니스트’로 꼽히기도 하는 그녀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종종 ‘페미니스트’로서의 의견을 밝혀왔죠.

    <보그>와의 인터뷰에서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여자들이 뭔가를 하면 현미경을 들이댑니다. 남자들이 그런 작품을 만들면 그냥 재미있고 선정적이고 쿨하다는 평을 받을 거예요. 하지만 우리는 ‘오, 당신은 남자들이 하는 걸 하려고 하는군요. 당신은 웃기려고 애쓰는군요’라는 얘기를 듣습니다. 글쎄요, 실제로 사람들은 그것에 익숙하지 않을 뿐입니다.”

    "20대 초반엔 왜 그렇게 예뻐보이려고 했는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하면 나를 좋아할까?' '이렇게 하면 어떨까?' 등 쓸데없는 생각을 하느라 바빴죠."

    “20대 초반엔 왜 그렇게 예뻐 보이려고 했는지 모르겠어요. ‘이렇게 하면 나를 좋아할까?’ ‘이렇게 하면 어떨까?’ 등 쓸데없는 생각을 하느라 바빴죠.”

     그래서 인가요? 올해 스물 아홉살 이 된 그녀의 뷰티팁을 살펴보면 5년 전에 비해 훨씬 수고가 줄었고, 본연의 매력에 집중한 모습이에요.

    그래서일까요? 올해 스물아홉 살이 된 그녀의 모습을 보면 과거 6년 전에 비해 메이크업이 확실히 연해지고 본연의 매력에 집중하는 모습이에요.

    사람들은 그녀를 두고 "예쁜 척'하지 않아서 좋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이런 그녀를 두고 “‘예쁜 척’하지 않는 배우라 좋다”고 말합니다.

     “패션과 예술에서 중요한 건 대담한 선택이라고 믿어요. ‘이거 괜찮아?’가 아니라 ‘이게 나야, 그러니 받아들여’라고 말하는 듯한 그런 거요.”

    “패션과 예술에서 중요한 건 대담한 선택이라고 믿어요. ‘이거 괜찮아?’가 아니라 ‘이게 나야, 그러니 받아들여’라고 말하는 듯한 그런 거요.”

    에디터
    우주연
    포토그래퍼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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