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깨고 사과한 김정현
배우 김정현이 사과했습니다. 그는 최근 과거 태도 논란이 불거진 후 침묵으로 일관했는데요. 이번 사태로 연일 이름이 오르내리자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정현은 3년 전 MBC 드라마 <시간>으로 인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제작 발표회장에서 무뚝뚝한 태도를 보이는가 하면, 상대 여배우와 스킨십을 거부하며 무안을 주는 등의 태도로 뭇매를 맞았고요. 결국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하면서 물의를 빚었죠.
당시에는 ‘건강상의 이유’로 알려져서 그의 행동이 묻혔지만, 최근에야 진짜 이유가 밝혀지면서 파장이 커졌습니다. 당시 일어난 일의 이면에는 김정현과 그의 연인이었던 서예지가 있었죠. 두 사람 사이의 일로 인해 드라마 관계자 모두가 피해를 본 겁니다.
이 모든 일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김정현과 서예지는 비난의 대상이 되었는데요. 김정현은 며칠 동안 입을 다물고 있다가 14일 자필로 쓴 사과문을 공개했습니다.
“<시간>은 배우로 첫 주연을 맡게 된 작품으로 제게도 특별한 의미의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감독님, 작가님, 동료 배우와 스태프분들께 너무 큰 실망과 상처를 안겼습니다. <시간> 제작 발표회 당시의 기억이 파편처럼 남아 있습니다. 그 당시의 제 모습은 저조차도 용납할 수 없는 모습입니다. 다시 되돌리고 싶을 만큼 후회스럽고 또 후회스럽습니다. 저는 개인적인 문제로 불미스러운 일을 자초했습니다. 주인공이자 배우로서 책임을 다하지도 못했습니다. 아무런 변명의 여지 없이 사과드립니다.”
김정현은 사과문을 통해 <시간>의 관계자와 배우들에게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용서를 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실수와 그릇된 행동을 되돌아보고 반성하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죠. 김정현은 현재 소속사인 오앤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분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서도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김정현은 이번 사과문을 자신의 개인 홍보를 맡은 홍보사를 통해 전했습니다. 홍보사에 따르면, 김정현은 배우로 활동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앓고 있던 우울증과 불면증을 꾸준히 관리한 덕분에 건강을 회복한 상태였는데요. 최근 일련의 일로 인하여 심적인 부담을 느끼고 다시 집중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태라고 합니다.
사적인 일로 인해 많은 이에게 피해를 끼친 김정현. 그가 자신의 잘못을 제대로 뉘우치고 배우로 바로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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