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도 빛난 이정재의 애티튜드
배우 이정재가 첫 미국 토크쇼 출연 당시 보여준 애티튜드가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역시 ‘Manner Maketh Man(매너가 사람을 만든다)’인가 봅니다.

Photo by Scott Kowalchyk/CBS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는 이정재. 그는 요즘 미국에서 각종 인터뷰와 시상식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CBS 토크쇼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에 출연했습니다.
이날 큰 환호와 기립 박수 속에 등장한 이정재는 환하게 미소 지으며 등장해 관객을 향해 허리 숙여 정중하게 인사했습니다. 또 의자에 앉기 전 한 번 더 관객과 스티븐 콜베어를 향해 고개 숙여 인사를 건넸죠. 이정재의 한국식 인사에 해외 시청자들은 “겸손함과 친절함을 갖춘 신사다운 행동이었다” “한국식 인사는 품격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날 이정재는 인터뷰에서 여유로우면서도 유쾌함이 담긴 입담을 선보였는데요, 영어와 한국말을 번갈아 사용하며 차분하게 질문에 답했습니다. 그는 “<오징어 게임>이 이렇게 성공할 줄 몰랐다. 뭔가 잘될 거 같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당신(콜베어)과 함께 이 자리에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죠.

Photo by Scott Kowalchyk/CBS
일각에서 제기된 <오징어 게임>의 폭력성에 대해서는 “많은 분이 경제적 이유나 폭력으로 인해 아픔을 경험하기도 한다. 사람들이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다는 점이 작품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작품에서 묘사되는 폭력성은 지금처럼 극단적인 경쟁 사회에서 잃어버린 인간성을 되찾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 사회에서 벌어지는 것과 비교해 잔인하지 않다”고 답했죠.

Photo by Scott Kowalchyk/CBS
성공적으로 첫 미국 토크쇼 출연을 마친 이정재에게 또 하나의 기쁜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오징어 게임>이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드라마 부문 작품상’, ‘외국어 드라마상’ 후보에 오른 것. 그리고 이정재가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추천기사
-
Fashion
한가인의 찐 자유부인 모먼트
2025.05.02by 박채원
-
Culture
디올의 퍼퓸 헤리티지, "Christian Dior: Designer of Dreams" 전시
2025.05.02by 서명희
-
셀러브리티 스타일
'잘못된 바지' 입고 모습 드러낸 벨라 하디드
2025.04.30by 안건호
-
셀러브리티 스타일
분위기 있는 수트로 완성한 로제표 2025 멧 갈라
2025.05.06by 황혜원, Irene Kim
-
푸드
미식을 한층 더 품격 있게 즐기는 법, 호텔 갈라 디너 3
2025.03.19by 이정미
-
패션 뉴스
새로운 미우미우 걸, 엘라!
2025.04.30by 오기쁨
인기기사
지금 인기 있는 뷰티 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