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커 재킷과 레이싱 재킷으로 상체의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면 오늘은 바이커 부츠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뭉툭한 앞코, 큰 버클 장식, 종아리에 채 절반도 오지 않는 애매한 길이. 전통적인 형태의 바이커 부츠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하지만 요즘의 바이커 부츠는 그 모양도, 의미도 많이 바뀐 것처럼 보이는데요. 바이크를 타는 멋쟁이 언니 오빠에게만 국한된 아이템이 아니라, 명실상부한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바이커 부츠의 다양한 무드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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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블랙에 앞코가 유난히 동그랗고 뭉툭한 바이커 부츠를 소개합니다. 이 부츠는 길이감에 따라 다양한 무드를 연출하는데요. 중간 길이의 부츠는 롱 원피스와 함께 연출해 페미닌 무드를 더할 수 있죠. 더 높이 올라오는 부츠는 미니스커트나 짧은 길이의 드레스와 매치해 섹시한 여전사의 느낌을 줄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장식이 달린 바이커 부츠도 추천할 만한 아이템. 커다란 비즈 장식이 앞코에 달려 움직일 때마다 빛나는 부츠를 자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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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앞코가 뾰족한 바이커 부츠는 그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섹시한 풍미를 뽐냅니다. 대부분의 부츠는 종아리를 다 덮을 정도로 길이가 긴데요. 종아리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도록 길이가 짧은 하의를 추천합니다. 미니스커트에 신어도 좋고, 쇼트 팬츠와 조합도 훌륭하죠! 뾰족코의 바이커 부츠에 대해 팁을 주자면, 버클 장식이 많고 복잡할수록 페미닌 무드와 대조를 이루어 더욱더 매력적인 룩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