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라거펠트를 연기하는 자레드 레토
전설적인 디자이너, 故 칼 라거펠트의 전기 영화를 제작한다. 패션계의 거장이자 샤넬의 아이콘 칼로 분할 배우는 바로 자레드 레토. 칼 라거펠트 하우스와 자레드 레토의 소속사는 레토의 제작사이기도 한 패러독스를 통해 레토 본인이 직접 주연과 제작을 맡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자레드 레토는 칼 라거펠트와 생전에 절친했던 사이로 알려져 있다. 그는 칼을 처음 마주한 순간 “언젠가 영화에서 당신 역할을 맡고 싶다”고 말했고, 이에 칼 또한 “오직 당신, 자기, 당신뿐이다(Only you, darling, only you)”라고 답했다. 2015년 가을 꾸뛰르부터는 샤넬 패션쇼 게스트로 참석하며 친분을 드러낸 바 있다.
자레드 레토는 “칼 라거펠트는 늘 나에게 영감을 주었다. 그는 진정한 박식가이자 예술가, 혁신가, 지도자이며, 친절한 사람이었다”고 말하며 “이 영화가 전기 영화의 예술적 지평을 넓힐 뿐 아니라 칼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존경의 찬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영화는 아직 구체적인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가진 않았지만, 칼 라거펠트의 인생에서 핵심 인물들과의 관계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영화 제작에는 칼 라거펠트 하우스의 수석 경영진 피에르 파올로 리기와 이미지 & 커뮤니케이션 수석 부사장 캐롤라인 레바, 칼의 연인이자 개인 비서였던 세바스티앙 존도가 참여한다.
한편 자레드 레토는 2014년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 레이언 역할로 오스카상을 수상했으며,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는 조커를 연기했다. 파올로 구찌로 분한 <하우스 오브 구찌>에서는 화려한 원색 의상에 콧수염과 대머리 분장을 한 채 이탈리아 악센트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높은 싱크로율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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